•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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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열 목사 “아버지의 마음 품고 감사하며 섬기는 이들 되길”
이석희 노회장과 유기성 사무총장, 임직자 축복하며 발전 기원

 

글로리아교회(담임목사 안요셉, 임시당회장 강유식 목사)는 4일 ‘2023년 임직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위해 일할 일꾼들을 세웠다.

 

임직식을 통해 박상철, 박영권 집사가 장로로 장립됐고 김춘선 장로는 원로장로가 됐으며 이재준 장로는 은퇴장로가 됐다.

 

또한 권관남, 김주호, 문영재, 박명원, 양길수 성도가 명예장로가 됐고 강태인, 김민관, 김태현, 심재화, 양성규 성도가 안수집사 직분을 받았으며 김미화, 박은주, 성혜경, 오문희, 윤은설, 탁후정 성도는 권사 직분을 받았다. 문묘순, 박영신, 신상숙 성도는 명예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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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예배는 서정호 목사(서울동노회 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심용훈 목사(강남시찰 서기)의 기도와 최규봉 장로(글로리아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박재열 목사(동선교회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아버지 집과 같은 교회의 일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가 함께 하는 집이다. 그 아버지 집에서 응답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있길 바란다”면서 “주님은 일하는 자를 기쁘게 여기신다. 임직자들이 예수님을 잘 믿고 다른 이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해 주님께 인도해야 한다. 그래서 교회가 왕성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 목사는 “나는 은퇴 이후에 내가 타던 승용차를 팔아 어려운 교회 20곳에 60만 원씩 지원했다. 그런데 다음 주에 연락 온 사람은 두 사람 밖에 없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 철부지는 부모의 마음을 모르지만 성숙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안다”면서 “장로, 집사, 권사가 되는 여러분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으며 범사에 감사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 교회에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배려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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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 이어진 장로 은퇴식과 임직식은 임시당회장 강유식 목사의 집례로 시작됐다.

 

은퇴식에서 이재준 장로는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시무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변에 올곧은 신앙의 동역자를 붙여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곳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공동체의 영적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부족했다. 이제 그 역할을 사랑하는 후배 장로들에게 돌려드리려고 한다. 나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역할을 찾아가겠다”면서 “주님께서는 감당할 만한 시련을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겨낼 때 성장할 수 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했다.

 

또 다른 은퇴자인 김춘선 장로는 “주어진 지난 세월 동안 인도하신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 끝이 없는 고난의 인생길이었지만 늘 함께 하는 주님과 글로리아 교회 성도들이 있었기에 좋았다. 여기까지 이끌어준 성도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안요셉 목사님을 회복시키고 교회를 안정되게 하셔서 찬란한 영광을 주실 것을 믿는다. 성도들이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선진들의 뜻을 이어 믿음의 경주를 힘차게 펼쳐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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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당회장 강유식 목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고 했다”면서 “이분들의 지혜가 그동안 교회에 큰 덕이 됐을 줄 믿는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한 두 분을 축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강유식 목사는 장로, 명예장로, 안수집사, 권사, 명예권사에게 임직패를 수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했고 소프라노 곽보경 사모(글로벌교회)와 셀라중창단(글로리아교회)은 축가를 통해 임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이석희 목사(노회장)와 유기성 목사(백석대신총회 사무총장)는 권면과 축사를 하며 임직자들을 축복했다.

 

이석희 목사는 권면을 통해 “직분을 받은 분들이 넓은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기 바란다. 부당하게 고난받아도 인내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이들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귀한 직분을 받았으니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섬기며 하나님 보시기에 예쁜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유기성 목사는 “교회 안에서 직분자들이 때가 돼 물러나고 다른 직분자가 세워지는 것은 생명이 순환하며 살아있다는 것”이라며 “이 선한 역사가 여러분들을 통해 기쁘게 완성돼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직감사예배는 엄상학 장로의 인사에 이어 강영창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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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교회, 임시당회장 강유식 목사 집례로 직분자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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