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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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시인 ‘영혼을 담은 시 쓰기’ 북 콘서트 개최
  • 김종회 전 교수와 정호승 시인이 주목한 소강석 시인
  • 문학적 영역 확대해 새로운 성과 이룬 것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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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알고 배우고 시인이 된다는 것은 가슴속 푸른 바다에 고래 한 마리를 품고 사는 것과 같다.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일이다. 모든 이들이 시를 읽고 쓰면서 자신의 인생과 이 세상을 푸른 바다로 만드는 한 마리의 고래가 되기를 소망한다.”


성도 5만 명의 새에덴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이자 △황순원 문학상 △윤동주 문학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기독교문학대상을 수상한 소강석 시인이 ‘영혼을 담은 시 쓰기’를 출간하며 한 말이다.


어떻게 시를 써야 하는지 알리며, 시를 쓰려는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내용을 담은 이번 서적은 문학계 주요 인사들의 찬사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강석 시인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크리스마스에 시가 내리면’이라는 주제로 ‘영혼을 담은 시 쓰기’ 송년 북 콘서트를 갖고 자신이 생각하는 시의 의미와 출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일제 시대에 청록파 시인들은 나라가 망하건 민족이 짓밟히건 심미적인 시를 썼는데, 나는 시에 있어서 예언자적이고 시대 혼을 담은 제사장적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 좌우로 분열돼 있고 기독교 안에서조차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갈등하며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언어가 굉장히 위험한 수준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럴 때 우리가 시를 통해 사람과 자연 및 그 속에 깃든 평화, 화해, 용서를 말해야 한다고 본다. 많은 사람이 이런 시를 쓸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했다.


북 콘서트에 함께한 김종회 전 교수(한국문학관협회장)는 “소강석 시인에게 있어 시는 삶이고 사랑이며 운명이자 목회라고 생각한다. 시를 쓰는 것과 창작 방법에 대해 말하는 것은 다른 영역의 일인데, 그의 이번 서적은 문학적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견고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어 책을 읽으며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며 13권의 시집을 낸 그가 서정적인 언어로 시를 창작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성과를 이룬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정호승 시인도 소강석 시인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시는 직관의 세계이기 때문에 자신의 독창적 직관을 따라 시를 쓰는데 ‘영혼을 담은 시 쓰기’를 읽어보니 소강석 목사는 이론 부분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소 목사가 소중한 영혼의 양식을 우리에게 준 것은 2025년 성탄의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성도 여러분들께서도 시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누구든 얼마든지 잘 쓸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소강석 시인은 “시는 오염된 언어를 정화 시키고 삭막한 세상을 꽃밭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성도들과 함께 그런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시가 없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황폐한 사막과 같을까. 나는 이 시대의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글을 쓴다고 말한다. 시는 누이와도 같고 벗이며 내 삶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시심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인데, 대상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면서 “나에게 있어 소중한 시적 연모의 대상인 성도들과 함께 내가 발견한 시의 언어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강석 시인은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했고 단국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시집 13권 외 6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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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염된 언어 정화하며 세상을 꽃밭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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