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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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원 찬 총장(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한국교회사에 영향 주는 학교로 성장시킬 것” 황원찬 총장(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분쟁을 겪으며 한동안 혼란 속에 있었던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황원찬 총장 부임 후 급속히 안정을 이루며 발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 총장은 부임 후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 정책을 시행하며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준 높은 교수진을 구성해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해외 유명대학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명문 신학대학원으로 발돋움 하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이에 황 총장을 만나 그동안의 사역과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황원찬 총장은 “부임 후 학교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노력했는데 짧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10년 동안 관선이사 체제를 겪으며 아픔과 상처, 불신의 골이 굉장히 깊었다. 학교에서 싸움이 계속되니 외부에서 보는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학교의 품위도 많이 손상됐다. 그래서 나는 총장으로 부임 후 제일 먼저 학교의 경건성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학교 구성원들에게 먼저 웃고, 인사하며 축복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하면 조금씩 서로가 마음을 열고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작은 시도였지만 학교의 분위기가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경건성을 회복을 위해 학교 채플 시간이 학생들의 영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했다. 채플시간에 큰 목소리로 찬송하고 ‘아멘’을 외치자고 강조하며 예배를 인도했고, 또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는 “채플시간이 제2의 사도행전의 불길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게 하고 싶었다”며 “채플이 뜨거워지니 영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리 학교는 월, 화, 목, 토요일에 각 과정에 다니는 학생들이 채플 시간을 갖는데 모두 뜨거운 분위기다. 특히 토요일은 상담심리치료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채플시간인데 다른 신학생들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예배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황 총장은 학교를 학생 특성에 맞게 특화시키는 일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다른 신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만학도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교육하는데 세심하게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황 총장은 “신학교가 학문적으로 깊이 있게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론을 너무 강조하는 것보다 실천신학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학교에는 사회에서 많은 경험을 한 후 이제 남은 인생을 주님께 헌신하려는 만학도들이 많은데 이분들에게는 헬라어, 히브리어 보다 실제 목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맞춤 교육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도 학자보다는 목회자에 가까운 사람이기에 학생들에게 학문보다 목회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주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니 학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계속해서 많은 이들이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의 말대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학생 충원률 100%를 보이며 학생 모집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학생들을 충원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는 다른 신학교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별히 광고를 하지 않는 가운데서 이뤄진 결과라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황 총장의 행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장학 정책이다. 그는 2012년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30%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에는 학교 증축과 신축으로 인해 장학금을 20% 지급했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여전히 높다. 2012년부터 장학금으로 지출된 총 액수는 8억여 원으로, 학교의 규모에 비해 상당히 많이 지급되고 있어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황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학문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성지대학교와 MOU를 맺으며 교류의 폭을 넓혔고, 아울러 미국의 4대 개혁 신학대학교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하려고 논의하고 있다.또한 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학생들의 복지 증진에도 노력해 다각도로 학교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그는 “재학생들과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 단합된 모습을 보이게 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성경적 개혁주의 신앙 안에서 한국기독교계를 이끌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해 한국교회사에 영향을 주는 신학대학으로 성장하도록 큰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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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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