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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만장일치로 이해중 장로 회장 추대
예장합동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30일 서울 신대방동 대남교회(담임목사 김창원)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해중 장로(대남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해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일은 사람이 하지만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믿는다. 부족한 사람이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55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본질을 회복하는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가 되길 원한다. 성경으로 돌아가 장로들이 먼저 무릎으로 살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면 저절로 세상에 평화가 올 것이다. 55회기는 증경회장들이 세운 터 위에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중 회장은 지난 21일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현상오 장로와 이창원 장로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인사다. 총회 규칙부 회계, 총회 세계교회교류위원회 회계, 총회 감사부 회계, 총회 준비위원,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장로 상임회장, 전국남전도회 부회장,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제68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해중 장로는 다양한 곳에서 주요 직책을 감당하며 총회의 지도자적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총회는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으며 제55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및 신안건 토의는 신임원진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해중 장로 △명예회장 안재권 장로 △부회장 최순식·한병지·배원식·손정호·박진우·이희근·박정수·임봉업·백양선·전병철·이동철·임운석·박광재 장로△총무 최규운 장로 △부총무 이상철·양우식·전병하·조성탄·신선호·최선용·김용직·정지선·성낙형·고동운·김영성·박종일·김도형·조철·유세종·박민오·남석필·배경한·안상일·김흥선·최원영·송기덕·임광천·이복증·우재혁·지동빈·한상원·이상곤·나성환·서영석·이창우·박용석·엄기태·엄익종·정근수·신용열·이준호·윤문병·최자용·강길선·유동근·김동득 장로 △서기 이종석 장로 △부서기 김철인·기길중 장로 △회의록서기 이강진 장로 △부회의록서기 이창원·이천규 장로 △회계 김윤호 장로 △부회계 김완겸·윤태호 장로 △감사 하정민·최경모·차진기·박봉수·장승수 장로. 각 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을 치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창원 목사, 이희근 장로, 남석필 장로, 이종석 장로, 최규운 장로, 유영선 장로, 최원영 장로, 송기덕 장로, 임광천 장로, 이복증 장로, 우재혁 장로, 이상헌 장로, 백양선 장로, 배원식 장로, 이종일 장로, 한병지 장로, 이창원 장로, 전만식 장로는 감사패 및 공로장을 받았다. 예장합동 교단 주요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강자현 장로(증경부총회장), 남상훈 장로(증경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증경부총회장), 김원래 장로(증경회장), 이성화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이덕진 목사(서울강남노회 증경노회장), 진용훈 목사(서울강남노회 증경노회장), 신수희 장로(증경부총회장), 태준호 장로(기독신문 사장), 강대호 장로(장로신문 사장), 홍석환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배원식 장로(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정지선 장로(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임석규 장로(서울강남노회 증경부노회장), 신웅철 장로(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양일환 장로(전국주교수도권협의회 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이해중 장로의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서영석 장로(서울강남노회장로회 회장)는 환영사를 했고, 대남교회를 담임하는 김창원 목사는 당회원들과 함께 인사하며 총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안재권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해중 장로의 기도 및 이종석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총회장이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설교를 하며 장로들이 결정적이고 중요한 때에 쓰임 받는 이들이 되길 기원했다. 예배는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특별 찬송에 이어 장봉생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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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교육부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 개최
예장합동 교육부(부장 이형만 목사)는 16일 왕십리교회(담임목사 맹일형)에서 ‘2025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를 가졌다. ‘교회 교육 현장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김종혁 총회장, 박성규 총장(총신대), 황건영 총장(칼빈대), 최대해 총장(대신대), 주경훈 목사(오륜교회), 이정현 목사(청암교회), 유지혜 전도사(한성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김종혁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암울한 통계를 담은 진단 및 전망을 듣는 일은 이제 식상할 정도가 됐다. 기독교의 정체성을 상실해 신앙이 약화되고 있는 이때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개인의 신앙과 삶을 행동으로 구체화시키는 자리가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때에 총회교육부가 기독교대안학교, 청소년전문캠프, 교육교재 개발기관, 기독교 교육연구소, 총회 산하기관 및 속회 등 35개의 박람회 부스를 마련해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를 여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김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교회 교육 방향을 결정하고, 전인교육을 실천하는 단체들을 소개하는 한편 다음 세대를 복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현장 목소리를 체험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주제에 맞는 강의를 통해 다음 세대 교육에 대한 본질적 개념을 점검하고 기독교 교육을 실천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를 기획한 교육부장 이형만 목사는 이번 행사가 교육 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나는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장이 되길 기원했다. 이 목사는 “침체돼 가는 교육 현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게 서로 도우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다음세대 신앙교육은 우리 부서, 우리 교회, 내가 속한 신앙교육 현장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교육 현장을 세우는 데 힘써, 성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교회 교육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명 감당에 필요한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길 원한다. 이 값진 자리를 통해 다음세대 사역의 물꼬가 트이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 강사로 나선 박성규 총장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우리 제자’라는 강의를 통해 교회 학교 교사들이 제자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길 당부했다. 박 총장은 “하나님은 소극적이고 우울하며 자질이 부족한 우리 제자도 얼마든지 쓰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제자가 말씀을 따르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믿음의 관점으로 제자를 양육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 받길 바란다”고 했다. 황건영 총장은 ‘AI 시대, 경험이 새로운 미래의 꿈을 이룬다’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황 총장은 “AI 시대에 교회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이 위기는 지금까지 교회가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정신과 환경에 대한 문제다. AI 시대에 교회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두려움을 느끼며 배척만 하려 하고 있다”면서 “교회는 교육의 길을 찾아야 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의 방식으로는 미래세대를 말씀으로 품을 수 없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의 사명은 미래 세대가 복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황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교육 콘텐츠와 모델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교육 모델을 실현할 것은 결국 ‘사람’이기에 바른 복음과 말씀에 기초한 개혁신학으로 무장된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학교가 AI 시대에 교회를 바르게 이끌고 갈 신학생들을 키워내야 한다고 역설하는 한편 AI를 잘 활용해 진리의 복음이 더욱 바르게 전파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대신대 최대해 총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원칙과 질서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최 총장은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빼앗겨도 가정만은 포기하지 않았고 세상적인 지식은 학교에서 못 가르쳐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육을 했다. 이스라엘 민족의 교육은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면서 “우리도 젊은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원칙과 질서임을 가르쳐야 한다. 후세들에게 공급해야 할 것 중 최대의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부모들은 하나님이 주신 최상의 선물이 자녀임을 알고 자신은 맡아 기르는 청지기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아이들에게 출세와 공부, 직장이 최고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위에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맹일형 목사와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박람회에는 여러 교육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칼빈대, 하이패밀리, 교회교육훈련개발원, 조이코리아, 히즈쇼, 브릿지임팩트, 넥트스교회교육원, 기독교교육연구원, 꿈꾸는물고기, 오륜교회꿈미, 대신대,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피콕, 쉐마글로벌학교, 땡큐잉글리쉬, 엘티혁신학교, 한성교회,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CGN퐁당, 총회교육개발원, 익투스, 낮은울타리, 학원복음화협의회, 리딩지저스,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토브스토리, 팻머스, 써니힐크리스챤아카데미, SCE전국기독학생면려회, 유바디, 소울브릿지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당진동일교회,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등은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기독교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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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노회, 이흥선 목사 ‘면직, 수찬정지, 출교’ 판결
예장합동 함경노회(노회장 한신현 목사)가 이흥선 목사를 ‘면직, 수찬정지, 출교’ 판결했다. 함경노회 재판국(국장 최윤길 목사)의 위 판결은 지난 14일 정기노회에서 보고돼 받아들여졌으며, 함경노회는 지난 22일 재판국 판결이 포함된 노회 회의록을 최종 채택했다. 이흥선 목사는 인천제일교회를 담임하는 인사로 교회 웹사이트에 올라온 약력을 보면 △개혁주의포럼 상임대표 △월간 신학논단 발행인 △기독교TV 대표 △총신대학교 아카데미(평교) 실천목회연구 담당강사 △기독교개혁연대 상임대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산학)교수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함경노회 측은 이흥선 목사를 ‘면직, 수찬정지, 출교’ 판결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노회 재판국은 “노회 조사처리위원회에서 이흥선 목사에 대한 기초 조사에 필요한 목사 안수증, 졸업증명서, 노회 가입 당회록 사본 등을 내용증명을 통해 요청했는데 이 목사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노회 서기에게 전화해 제출 서류는 노회에 가입할 때 서류를 확인하면 되지 않냐고 하며 ‘쓰레기 노회’라는 폭언을 했다. 이 행위는 노회의 공정한 업무를 훼방하고 노회를 모독한 것이며 노회 서기를 협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노회 재판국은 △가입 서약 위반 △노회 석상에서의 공개 서약 위반 △노회 결의와 조사처리위원회 업무 무시 △노회 임원 자격 비난 △권징조례의 이명 규례를 따르지 않고 무단 이탈 시도 등을 판결 이유로 밝혔다. 한편 노회의 판결에 대해 이흥선 목사는 “애초에 조사처리위원회는 나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었고, 조사처리위원회가 내게 필요 없는 서류를 요구했으며, 노회 공개 석상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정상적인 노회로 인정할 수 없다. 그리고 나는 이미 9월 말에 노회를 탈퇴한 사람이어서 내게 판결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 노회에서 어떤 판결을 했던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기에 내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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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마이크 내려쳐 퇴장당한 김동관 목사, 부총회장 후보 자질 논란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가 ‘제102회 정기총회’ 때 의장석으로 올라가 총회장의 마이크를 내려 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퇴장당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제102회 정기총회는 허활민 목사에 대한 총대 영구 제명 및 이와 관련한 김창수 총무 문제로 시끄러웠다. 당시 허 목사 옹호파가 단상으로 몰려 나가 흠석사찰위원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사태는 상당히 격화됐다. 이날 김동관 목사는 의장석으로 올라가 당시 총회장이었던 김선규 목사에게 항의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총회장의 마이크를 내려쳐 버렸다. 놀란 김선규 총회장은 “왜 이렇게 마이크를 치고 그래! 이분 퇴장시키세요. 김동관 목사 퇴장시키세요”라고 지시해 김 목사는 총회 석상에서 끌려 나갔다. 이는 공식 기록으로도 남아있다. 예장합동 총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제102회 정기총회 회의결과를 보면 “총회장이 발언 중 회무를 방해한 김동관 목사의 회의장 퇴장을 지시하다”라고 나와 있다. 동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유튜브 사이트에서 “제102회 총회 성찬 집례자 김동관 목사가 총회장 사회석에 올라가 항의하다가 퇴장 당하는 수모를 겪는 실황”이라고 검색하면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나온다. 이런 이력을 가진 인사가 이번 ‘제109회 정기총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예장합동 교단에서 총회대의원으로 오래 활동한 한 인사는 “우리 총회는 부흥사들이 활개 치며 야인시대를 방불케 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또다시 그때로 돌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행실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난다. 교단이 야인시대로 회귀할지, 미래로 나아갈지는 총대들의 선택에 달렸기에 올바른 판단이 요구된다”고 했다. 반면 다른 인사는 “김동관 목사의 당시 행동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강하게 주장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지금은 그와 같이 행동하지 않는다. 지금 모습의 김동관 목사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예장합동 ‘제109회 정기총회’는 오는 23일 울산 우정교회(담임목사 예동열)에서 열린다. 부총회장 후보로는 기호 1번 장봉생 목사와 기호 2번 김동관 목사가 출마한 상태다. 총대들이 교단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인사를 부총회장으로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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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목사 ‘허활민 세력의 잔재’ 이미지 극복 가능할까?
예장합동 총회 임원 선거 앞두고 금권선거 논란 불거져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 ‘제109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부총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기호 1번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와 기호 2번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가 후보로 출마한 상태로 두 후보의 성향이 뚜렷하게 차이나 지지 세력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봉생 목사는 오랫동안 다음세대 및 청년 사역을 감당한 인사다. 대학생선교단체와 교회 대학 청년부를 섬겼고 이북이 고향인 실향민들이 많이 있는 서대문교회에 부임해 성공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중이다. 장 목사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서울노회장, GMS 부이사장,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총회 내에서 학생지도부장,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장으로 일하며 성공적으로 총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전략가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또한 2021년 총회에서 진행한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의 본부장을 맡아 전국적으로 기도운동을 이끌며 영성 운동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 다양한 방면에서 인정 받고 있는 중이다. 장 목사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이권 개입을 하는 곳에 참여하지 않고 총회 발전을 이끌며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활동해 왔다. 그렇기에 영남 인사임에도 지역을 뛰어넘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단점으로는 총회 주요 정치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활동한 경력이 비교적 적은 편이기에 총회에서 큰 사태가 터졌을 경우 수습할 수 있는 해결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반면 총회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인사가 아니고 민감한 사태에 개입한 적이 없기에 기존 정치 세력에 부채가 없다. 그렇기에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교단 내 여러 정치 세력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개혁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장봉생 목사와 대척점에 선 김동관 목사는 한국성서신학교, 필리핀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호서대 연합신학전문대학원, 칼빈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00회 총회 회의록서기, 신학부장, 학생지도부장, 고시부장, 안주노회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GMS 이사, 기독신문 이사, 총신대 신대원 강사, 칼빈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인사다.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총회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기에 역량이 검증된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총회 주요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인사여서 기존 정치 세력들과 엮여 있어 부총회장에 당선될 경우 개혁적인 면모는 보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은 김동관 목사에게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허활민 목사와 친분이 상당히 깊기에 ‘허활민 세력의 잔재’라는 이미지가 있어 총회 내 개혁적 성향의 인사들에게는 좋지 않은 인상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자신이 허활민 목사와 그렇게 친한 관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나 외부의 시선은 다르다. 현재 김 목사의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 또한 허활민 목사와 친분이 상당한 인사들이어서 이 부분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동관 목사는 총회 내에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의 지지를 받고 있기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장봉생 목사의 라이벌로 평가되던 민찬기 목사가 출마하지 못하게 되자 민 목사 측 세력이 당연히 자신을 도울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민 목사 측은 민 목사 개인 인물을 중심으로 뭉친 것이 아니다. 민 목사의 출마가 불발된 후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특정인을 밀기로 뜻을 모으지도 않았다. 김동관 목사 측 인사들은 민 목사 측 세력이 호남인들이기에 영남 출신 장봉생 목사를 밀지 않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목사 측은 자신들이 호남표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으며 또한 장봉생 목사의 텃밭인 영남까지 성공적으로 공략할 경우 표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 임원 선거와 관련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지역의 장로 총대들에게 모 임원 후보 측이 봉투를 돌렸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금권선거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총대는 “안 그래도 이번 선거에서 지역색을 거론하면서 갈라치기 하는 이들이 있어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금권선거 문제까지 터졌다”면서 “앞에서는 호남인들을 위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영남인들에게 봉투를 돌리며 환심을 사려한 모습을 보며 정치권 인사들의 야비한 모습에 다시 한 번 환멸을 느낀다. 이런 사람이 임원이 될 경우 우리 총회의 앞날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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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순 목사, 동성애 관련 문제 제기하며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 사퇴 촉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광호 목사(도봉교회)의 후보 자격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소장이 13일 감리교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접수됐다. 문제 제기의 주된 내용이 동성애와 관련된 부분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소인은 박온순 목사(원천교회)로 이광호 목사와 같은 서울연회 소속 인사다. 박 목사는 지난 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소 취지를 밝히며 이 목사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박 목사는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의 경우 교리와 장정 1403단 제3조 제8항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와 1404단 제4조 제2항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하였을 때’ 및 1403단 제3조 제4항 ‘교회 기능과 질서를 문란하게 하였을 때’에 해당하는 범행사실이 있어 자격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퀴어신학을 옹호한 한수현 씨의 목사 안수와 관련해 서울연회 내에서 이의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서울연회 감독이었던 이광호 목사가 안수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박 목사가 밝힌 고소 취지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소 취지 1. 우리 기독교대한감리교회는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행한 전 감리교 목사였던 이동환에 대하여 출교를 명함으로써 반성경적이고, 교리와 장정에 반하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찬동하는 행위가 명백한 범과임을 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감리교회 목회자가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행하는 것은 범과사실임이 확인되었습니다. 2. 하지만, 감리회 목회자 137명은 2024. 6. 10. 감리회본부 앞 희망광장에 모인 20여명의 ‘차별 넘어’ 회원들은 이동환의 명백한 범과사실을 옹호하며 이동환을 출교시킨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를 규탄하고 출교판결을 취소하라며 “우리도 이동환 목사처럼 출교시키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위 명단에는 이광호 전 서울연회 감독이 재임시절, 목사 안수를 받음에 여러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이의제기가 있었음에도 감독의 지위를 이용하여 독단적으로 안수를 준 한수현 목사도 있었습니다. 3. 한편, 과거 이동환은 2018. 8. 30. 오후 5시 서울 서대문 이제홀에서 열린 퀴어신학의 권위자 시카고신학교 테드 제닝스(Ted Jennings) 교수를 초청해 ‘그리스도교 이후 신학’(Post-Christian Theology)의 강좌를 개설한 평화교회연구소의 국장으로 활동했었고, 당시 테드 제닝스 교수의 강연을 통역한 이는 한수현 목사였습니다. 당시 테드 제닝스 교수는 국내에 출간된 <무법적 정의> 출간 기념 강연 등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었고, 2018. 8. 24. 서울 종로에서 한겨례에 인터뷰를 하였는데 당시 통역도 테드 제닝스의 제자인 한수현 목사가 맡았습니다. 4. 한수현 목사는 2020. 3. 25. 테드 제닝스(Ted Jennings) 교수가 사망한 후 2020. 4. 2. “스승이자 영혼의 친구 테드 제닝스를 기리며”라는 제목의 추모사를 뉴스앤조이에 기고하여 퀴어신학자인 테드 제닝스의 사상을 그대로 계승하였음을 자인하였고, 이러한 한수현 목사(당시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의 퀴어신학을 바탕으로 한 강의에 대해 학생들의 제보를 받아 이에 대해 문제제기한 동영상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에 게시되기도 하였습니다. 5. 이광호 목사는 2022. 4. 21. 서울연회 감독으로서 위와 같은 한수현 교수(당시 전도사)에 대해 자격심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연회원들이 목사 안수 예정자 한수현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자 한수현 전도사가 쓴 신앙고백서를 통해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감독의 권위를 내세워 안수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박온순이 이광호 목사에게 발언을 요청하였으나 발언권을 주지 않자 박온순은 무언의 시위로 5분간 이광호 목사 앞에 서있기도 하였습니다. 6. 위와 같이 이광호 목사는 출교당한 이동환과 함께 활동하며 퀴어신학을 옹호하고 가르치는 한수현에 대하여 연회원들이 분명히 문제를 제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감독의 권위를 내세워 안수를 강행한 것은 교리와 장정 1403단 제3조 제8항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1404단 제4조 제2항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하였을 때’, 1403단 제3조 제4항 ‘교회 기능과 질서를 문란하게 하였을 때’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범과사실이 있는 자가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된 것은 분명한 잘못이므로 이광호 목사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여 주실 것을 요청하기 위해 고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서울연회 노원지방 원천교회 담임 박온순 목사 박 목사의 문제 제기에 대한 이광호 목사의 입장을 알기 위해 전화했으나 그는 자신이 운전 중이라고 밝혔고, 내용을 보낼 테니 입장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하자 “됐습니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박온순 목사의 고소 내용과 감독회장 후보 사퇴 촉구 성명서를 보내며 재차 입장을 요청했지만 이를 확인한 이광호 목사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는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윤보환 목사(인천영광교회), 이광호 목사(도봉교회)가 후보로 나선 상태다. 9월 26일 선거를 통해 감독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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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만장일치로 이해중 장로 회장 추대
- 예장합동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는 30일 서울 신대방동 대남교회(담임목사 김창원)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해중 장로(대남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해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일은 사람이 하지만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믿는다. 부족한 사람이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55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본질을 회복하는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가 되길 원한다. 성경으로 돌아가 장로들이 먼저 무릎으로 살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면 저절로 세상에 평화가 올 것이다. 55회기는 증경회장들이 세운 터 위에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중 회장은 지난 21일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현상오 장로와 이창원 장로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인사다. 총회 규칙부 회계, 총회 세계교회교류위원회 회계, 총회 감사부 회계, 총회 준비위원,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장로 상임회장, 전국남전도회 부회장,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제68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해중 장로는 다양한 곳에서 주요 직책을 감당하며 총회의 지도자적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총회는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으며 제55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및 신안건 토의는 신임원진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해중 장로 △명예회장 안재권 장로 △부회장 최순식·한병지·배원식·손정호·박진우·이희근·박정수·임봉업·백양선·전병철·이동철·임운석·박광재 장로△총무 최규운 장로 △부총무 이상철·양우식·전병하·조성탄·신선호·최선용·김용직·정지선·성낙형·고동운·김영성·박종일·김도형·조철·유세종·박민오·남석필·배경한·안상일·김흥선·최원영·송기덕·임광천·이복증·우재혁·지동빈·한상원·이상곤·나성환·서영석·이창우·박용석·엄기태·엄익종·정근수·신용열·이준호·윤문병·최자용·강길선·유동근·김동득 장로 △서기 이종석 장로 △부서기 김철인·기길중 장로 △회의록서기 이강진 장로 △부회의록서기 이창원·이천규 장로 △회계 김윤호 장로 △부회계 김완겸·윤태호 장로 △감사 하정민·최경모·차진기·박봉수·장승수 장로. 각 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을 치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창원 목사, 이희근 장로, 남석필 장로, 이종석 장로, 최규운 장로, 유영선 장로, 최원영 장로, 송기덕 장로, 임광천 장로, 이복증 장로, 우재혁 장로, 이상헌 장로, 백양선 장로, 배원식 장로, 이종일 장로, 한병지 장로, 이창원 장로, 전만식 장로는 감사패 및 공로장을 받았다. 예장합동 교단 주요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강자현 장로(증경부총회장), 남상훈 장로(증경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증경부총회장), 김원래 장로(증경회장), 이성화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이덕진 목사(서울강남노회 증경노회장), 진용훈 목사(서울강남노회 증경노회장), 신수희 장로(증경부총회장), 태준호 장로(기독신문 사장), 강대호 장로(장로신문 사장), 홍석환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배원식 장로(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정지선 장로(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임석규 장로(서울강남노회 증경부노회장), 신웅철 장로(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양일환 장로(전국주교수도권협의회 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이해중 장로의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서영석 장로(서울강남노회장로회 회장)는 환영사를 했고, 대남교회를 담임하는 김창원 목사는 당회원들과 함께 인사하며 총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안재권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해중 장로의 기도 및 이종석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총회장이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설교를 하며 장로들이 결정적이고 중요한 때에 쓰임 받는 이들이 되길 기원했다. 예배는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특별 찬송에 이어 장봉생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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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교육부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 개최
- 예장합동 교육부(부장 이형만 목사)는 16일 왕십리교회(담임목사 맹일형)에서 ‘2025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를 가졌다. ‘교회 교육 현장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김종혁 총회장, 박성규 총장(총신대), 황건영 총장(칼빈대), 최대해 총장(대신대), 주경훈 목사(오륜교회), 이정현 목사(청암교회), 유지혜 전도사(한성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김종혁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암울한 통계를 담은 진단 및 전망을 듣는 일은 이제 식상할 정도가 됐다. 기독교의 정체성을 상실해 신앙이 약화되고 있는 이때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개인의 신앙과 삶을 행동으로 구체화시키는 자리가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때에 총회교육부가 기독교대안학교, 청소년전문캠프, 교육교재 개발기관, 기독교 교육연구소, 총회 산하기관 및 속회 등 35개의 박람회 부스를 마련해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를 여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김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교회 교육 방향을 결정하고, 전인교육을 실천하는 단체들을 소개하는 한편 다음 세대를 복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현장 목소리를 체험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주제에 맞는 강의를 통해 다음 세대 교육에 대한 본질적 개념을 점검하고 기독교 교육을 실천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심포지엄 및 교육박람회를 기획한 교육부장 이형만 목사는 이번 행사가 교육 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나는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장이 되길 기원했다. 이 목사는 “침체돼 가는 교육 현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게 서로 도우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다음세대 신앙교육은 우리 부서, 우리 교회, 내가 속한 신앙교육 현장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교육 현장을 세우는 데 힘써, 성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교회 교육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명 감당에 필요한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길 원한다. 이 값진 자리를 통해 다음세대 사역의 물꼬가 트이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 강사로 나선 박성규 총장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우리 제자’라는 강의를 통해 교회 학교 교사들이 제자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길 당부했다. 박 총장은 “하나님은 소극적이고 우울하며 자질이 부족한 우리 제자도 얼마든지 쓰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제자가 말씀을 따르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믿음의 관점으로 제자를 양육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 받길 바란다”고 했다. 황건영 총장은 ‘AI 시대, 경험이 새로운 미래의 꿈을 이룬다’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황 총장은 “AI 시대에 교회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이 위기는 지금까지 교회가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정신과 환경에 대한 문제다. AI 시대에 교회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두려움을 느끼며 배척만 하려 하고 있다”면서 “교회는 교육의 길을 찾아야 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의 방식으로는 미래세대를 말씀으로 품을 수 없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의 사명은 미래 세대가 복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황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교육 콘텐츠와 모델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교육 모델을 실현할 것은 결국 ‘사람’이기에 바른 복음과 말씀에 기초한 개혁신학으로 무장된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학교가 AI 시대에 교회를 바르게 이끌고 갈 신학생들을 키워내야 한다고 역설하는 한편 AI를 잘 활용해 진리의 복음이 더욱 바르게 전파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대신대 최대해 총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원칙과 질서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최 총장은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빼앗겨도 가정만은 포기하지 않았고 세상적인 지식은 학교에서 못 가르쳐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육을 했다. 이스라엘 민족의 교육은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면서 “우리도 젊은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원칙과 질서임을 가르쳐야 한다. 후세들에게 공급해야 할 것 중 최대의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부모들은 하나님이 주신 최상의 선물이 자녀임을 알고 자신은 맡아 기르는 청지기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아이들에게 출세와 공부, 직장이 최고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위에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맹일형 목사와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박람회에는 여러 교육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칼빈대, 하이패밀리, 교회교육훈련개발원, 조이코리아, 히즈쇼, 브릿지임팩트, 넥트스교회교육원, 기독교교육연구원, 꿈꾸는물고기, 오륜교회꿈미, 대신대,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피콕, 쉐마글로벌학교, 땡큐잉글리쉬, 엘티혁신학교, 한성교회,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 CGN퐁당, 총회교육개발원, 익투스, 낮은울타리, 학원복음화협의회, 리딩지저스,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토브스토리, 팻머스, 써니힐크리스챤아카데미, SCE전국기독학생면려회, 유바디, 소울브릿지학교, 서울동산고등학교, 당진동일교회,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등은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기독교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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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노회, 이흥선 목사 ‘면직, 수찬정지, 출교’ 판결
- 예장합동 함경노회(노회장 한신현 목사)가 이흥선 목사를 ‘면직, 수찬정지, 출교’ 판결했다. 함경노회 재판국(국장 최윤길 목사)의 위 판결은 지난 14일 정기노회에서 보고돼 받아들여졌으며, 함경노회는 지난 22일 재판국 판결이 포함된 노회 회의록을 최종 채택했다. 이흥선 목사는 인천제일교회를 담임하는 인사로 교회 웹사이트에 올라온 약력을 보면 △개혁주의포럼 상임대표 △월간 신학논단 발행인 △기독교TV 대표 △총신대학교 아카데미(평교) 실천목회연구 담당강사 △기독교개혁연대 상임대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산학)교수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함경노회 측은 이흥선 목사를 ‘면직, 수찬정지, 출교’ 판결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노회 재판국은 “노회 조사처리위원회에서 이흥선 목사에 대한 기초 조사에 필요한 목사 안수증, 졸업증명서, 노회 가입 당회록 사본 등을 내용증명을 통해 요청했는데 이 목사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노회 서기에게 전화해 제출 서류는 노회에 가입할 때 서류를 확인하면 되지 않냐고 하며 ‘쓰레기 노회’라는 폭언을 했다. 이 행위는 노회의 공정한 업무를 훼방하고 노회를 모독한 것이며 노회 서기를 협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노회 재판국은 △가입 서약 위반 △노회 석상에서의 공개 서약 위반 △노회 결의와 조사처리위원회 업무 무시 △노회 임원 자격 비난 △권징조례의 이명 규례를 따르지 않고 무단 이탈 시도 등을 판결 이유로 밝혔다. 한편 노회의 판결에 대해 이흥선 목사는 “애초에 조사처리위원회는 나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었고, 조사처리위원회가 내게 필요 없는 서류를 요구했으며, 노회 공개 석상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정상적인 노회로 인정할 수 없다. 그리고 나는 이미 9월 말에 노회를 탈퇴한 사람이어서 내게 판결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 노회에서 어떤 판결을 했던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기에 내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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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노회, 이흥선 목사 ‘면직, 수찬정지, 출교’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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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마이크 내려쳐 퇴장당한 김동관 목사, 부총회장 후보 자질 논란
-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가 ‘제102회 정기총회’ 때 의장석으로 올라가 총회장의 마이크를 내려 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퇴장당한 사건이 재조명되며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제102회 정기총회는 허활민 목사에 대한 총대 영구 제명 및 이와 관련한 김창수 총무 문제로 시끄러웠다. 당시 허 목사 옹호파가 단상으로 몰려 나가 흠석사찰위원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사태는 상당히 격화됐다. 이날 김동관 목사는 의장석으로 올라가 당시 총회장이었던 김선규 목사에게 항의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총회장의 마이크를 내려쳐 버렸다. 놀란 김선규 총회장은 “왜 이렇게 마이크를 치고 그래! 이분 퇴장시키세요. 김동관 목사 퇴장시키세요”라고 지시해 김 목사는 총회 석상에서 끌려 나갔다. 이는 공식 기록으로도 남아있다. 예장합동 총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제102회 정기총회 회의결과를 보면 “총회장이 발언 중 회무를 방해한 김동관 목사의 회의장 퇴장을 지시하다”라고 나와 있다. 동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유튜브 사이트에서 “제102회 총회 성찬 집례자 김동관 목사가 총회장 사회석에 올라가 항의하다가 퇴장 당하는 수모를 겪는 실황”이라고 검색하면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나온다. 이런 이력을 가진 인사가 이번 ‘제109회 정기총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예장합동 교단에서 총회대의원으로 오래 활동한 한 인사는 “우리 총회는 부흥사들이 활개 치며 야인시대를 방불케 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또다시 그때로 돌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행실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난다. 교단이 야인시대로 회귀할지, 미래로 나아갈지는 총대들의 선택에 달렸기에 올바른 판단이 요구된다”고 했다. 반면 다른 인사는 “김동관 목사의 당시 행동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강하게 주장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지금은 그와 같이 행동하지 않는다. 지금 모습의 김동관 목사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예장합동 ‘제109회 정기총회’는 오는 23일 울산 우정교회(담임목사 예동열)에서 열린다. 부총회장 후보로는 기호 1번 장봉생 목사와 기호 2번 김동관 목사가 출마한 상태다. 총대들이 교단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인사를 부총회장으로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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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마이크 내려쳐 퇴장당한 김동관 목사, 부총회장 후보 자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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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목사 ‘허활민 세력의 잔재’ 이미지 극복 가능할까?
- 예장합동 총회 임원 선거 앞두고 금권선거 논란 불거져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 ‘제109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부총회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기호 1번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와 기호 2번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가 후보로 출마한 상태로 두 후보의 성향이 뚜렷하게 차이나 지지 세력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봉생 목사는 오랫동안 다음세대 및 청년 사역을 감당한 인사다. 대학생선교단체와 교회 대학 청년부를 섬겼고 이북이 고향인 실향민들이 많이 있는 서대문교회에 부임해 성공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중이다. 장 목사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서울노회장, GMS 부이사장,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총회 내에서 학생지도부장,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장으로 일하며 성공적으로 총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전략가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또한 2021년 총회에서 진행한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의 본부장을 맡아 전국적으로 기도운동을 이끌며 영성 운동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 다양한 방면에서 인정 받고 있는 중이다. 장 목사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이권 개입을 하는 곳에 참여하지 않고 총회 발전을 이끌며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활동해 왔다. 그렇기에 영남 인사임에도 지역을 뛰어넘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단점으로는 총회 주요 정치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활동한 경력이 비교적 적은 편이기에 총회에서 큰 사태가 터졌을 경우 수습할 수 있는 해결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반면 총회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인사가 아니고 민감한 사태에 개입한 적이 없기에 기존 정치 세력에 부채가 없다. 그렇기에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교단 내 여러 정치 세력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개혁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장봉생 목사와 대척점에 선 김동관 목사는 한국성서신학교, 필리핀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호서대 연합신학전문대학원, 칼빈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00회 총회 회의록서기, 신학부장, 학생지도부장, 고시부장, 안주노회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GMS 이사, 기독신문 이사, 총신대 신대원 강사, 칼빈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인사다.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총회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기에 역량이 검증된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총회 주요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인사여서 기존 정치 세력들과 엮여 있어 부총회장에 당선될 경우 개혁적인 면모는 보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은 김동관 목사에게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허활민 목사와 친분이 상당히 깊기에 ‘허활민 세력의 잔재’라는 이미지가 있어 총회 내 개혁적 성향의 인사들에게는 좋지 않은 인상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자신이 허활민 목사와 그렇게 친한 관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나 외부의 시선은 다르다. 현재 김 목사의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 또한 허활민 목사와 친분이 상당한 인사들이어서 이 부분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동관 목사는 총회 내에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의 지지를 받고 있기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장봉생 목사의 라이벌로 평가되던 민찬기 목사가 출마하지 못하게 되자 민 목사 측 세력이 당연히 자신을 도울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민 목사 측은 민 목사 개인 인물을 중심으로 뭉친 것이 아니다. 민 목사의 출마가 불발된 후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특정인을 밀기로 뜻을 모으지도 않았다. 김동관 목사 측 인사들은 민 목사 측 세력이 호남인들이기에 영남 출신 장봉생 목사를 밀지 않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목사 측은 자신들이 호남표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으며 또한 장봉생 목사의 텃밭인 영남까지 성공적으로 공략할 경우 표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 임원 선거와 관련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지역의 장로 총대들에게 모 임원 후보 측이 봉투를 돌렸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금권선거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총대는 “안 그래도 이번 선거에서 지역색을 거론하면서 갈라치기 하는 이들이 있어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금권선거 문제까지 터졌다”면서 “앞에서는 호남인들을 위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영남인들에게 봉투를 돌리며 환심을 사려한 모습을 보며 정치권 인사들의 야비한 모습에 다시 한 번 환멸을 느낀다. 이런 사람이 임원이 될 경우 우리 총회의 앞날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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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목사 ‘허활민 세력의 잔재’ 이미지 극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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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순 목사, 동성애 관련 문제 제기하며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 사퇴 촉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광호 목사(도봉교회)의 후보 자격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소장이 13일 감리교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접수됐다. 문제 제기의 주된 내용이 동성애와 관련된 부분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소인은 박온순 목사(원천교회)로 이광호 목사와 같은 서울연회 소속 인사다. 박 목사는 지난 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소 취지를 밝히며 이 목사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박 목사는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의 경우 교리와 장정 1403단 제3조 제8항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와 1404단 제4조 제2항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하였을 때’ 및 1403단 제3조 제4항 ‘교회 기능과 질서를 문란하게 하였을 때’에 해당하는 범행사실이 있어 자격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퀴어신학을 옹호한 한수현 씨의 목사 안수와 관련해 서울연회 내에서 이의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서울연회 감독이었던 이광호 목사가 안수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박 목사가 밝힌 고소 취지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소 취지 1. 우리 기독교대한감리교회는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행한 전 감리교 목사였던 이동환에 대하여 출교를 명함으로써 반성경적이고, 교리와 장정에 반하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찬동하는 행위가 명백한 범과임을 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감리교회 목회자가 퀴어축제에서 축복식을 행하는 것은 범과사실임이 확인되었습니다. 2. 하지만, 감리회 목회자 137명은 2024. 6. 10. 감리회본부 앞 희망광장에 모인 20여명의 ‘차별 넘어’ 회원들은 이동환의 명백한 범과사실을 옹호하며 이동환을 출교시킨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를 규탄하고 출교판결을 취소하라며 “우리도 이동환 목사처럼 출교시키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위 명단에는 이광호 전 서울연회 감독이 재임시절, 목사 안수를 받음에 여러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이의제기가 있었음에도 감독의 지위를 이용하여 독단적으로 안수를 준 한수현 목사도 있었습니다. 3. 한편, 과거 이동환은 2018. 8. 30. 오후 5시 서울 서대문 이제홀에서 열린 퀴어신학의 권위자 시카고신학교 테드 제닝스(Ted Jennings) 교수를 초청해 ‘그리스도교 이후 신학’(Post-Christian Theology)의 강좌를 개설한 평화교회연구소의 국장으로 활동했었고, 당시 테드 제닝스 교수의 강연을 통역한 이는 한수현 목사였습니다. 당시 테드 제닝스 교수는 국내에 출간된 <무법적 정의> 출간 기념 강연 등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었고, 2018. 8. 24. 서울 종로에서 한겨례에 인터뷰를 하였는데 당시 통역도 테드 제닝스의 제자인 한수현 목사가 맡았습니다. 4. 한수현 목사는 2020. 3. 25. 테드 제닝스(Ted Jennings) 교수가 사망한 후 2020. 4. 2. “스승이자 영혼의 친구 테드 제닝스를 기리며”라는 제목의 추모사를 뉴스앤조이에 기고하여 퀴어신학자인 테드 제닝스의 사상을 그대로 계승하였음을 자인하였고, 이러한 한수현 목사(당시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의 퀴어신학을 바탕으로 한 강의에 대해 학생들의 제보를 받아 이에 대해 문제제기한 동영상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에 게시되기도 하였습니다. 5. 이광호 목사는 2022. 4. 21. 서울연회 감독으로서 위와 같은 한수현 교수(당시 전도사)에 대해 자격심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연회원들이 목사 안수 예정자 한수현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자 한수현 전도사가 쓴 신앙고백서를 통해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감독의 권위를 내세워 안수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박온순이 이광호 목사에게 발언을 요청하였으나 발언권을 주지 않자 박온순은 무언의 시위로 5분간 이광호 목사 앞에 서있기도 하였습니다. 6. 위와 같이 이광호 목사는 출교당한 이동환과 함께 활동하며 퀴어신학을 옹호하고 가르치는 한수현에 대하여 연회원들이 분명히 문제를 제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감독의 권위를 내세워 안수를 강행한 것은 교리와 장정 1403단 제3조 제8항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1404단 제4조 제2항 ‘직권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하였을 때’, 1403단 제3조 제4항 ‘교회 기능과 질서를 문란하게 하였을 때’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범과사실이 있는 자가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된 것은 분명한 잘못이므로 이광호 목사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여 주실 것을 요청하기 위해 고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서울연회 노원지방 원천교회 담임 박온순 목사 박 목사의 문제 제기에 대한 이광호 목사의 입장을 알기 위해 전화했으나 그는 자신이 운전 중이라고 밝혔고, 내용을 보낼 테니 입장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하자 “됐습니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박온순 목사의 고소 내용과 감독회장 후보 사퇴 촉구 성명서를 보내며 재차 입장을 요청했지만 이를 확인한 이광호 목사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는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윤보환 목사(인천영광교회), 이광호 목사(도봉교회)가 후보로 나선 상태다. 9월 26일 선거를 통해 감독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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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순 목사, 동성애 관련 문제 제기하며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