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교 목사가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 고소 못 하는 이유는?
이의성 선교사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장)와 정영교 목사(양문교회, 예장합동 부총회장 후보) 및 남송현 목사(선한이웃우리교회, 필리핀 PTA 선교센터 이사)를 운명공동체라고 하며 예장합동 부총회장 선거 관련 보은성 5억 지원설을 폭로했고, 이를 크로스뉴스가 보도하자 예장합동 교단에서 큰 반향이 일었다.
<관련기사 : “합동타임즈로 한기승 목사 공격한 남송현 목사, 새로남교회로부터 5억 지원받아”>
그러자 합동타임즈가 크로스뉴스의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며 기사를 썼는데, 정작 합동타임즈의 입장보다는 남송현 목사의 해명 및 남 목사를 방어하는 내용으로 글의 대부분을 채웠다.
눈에 띄는 것은 합동타임즈 기사에 나온 내용을 보면 오히려 크로스뉴스에서 보도한 이의성 선교사의 폭로 내용 중 사실관계가 맞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의성 선교사는 “남송현 목사가 교인들에게 밝힌 내용에 따르면 새로남교회로부터 3년간 무이자로 5억을 지원받고 또한 3년간 매월 70만 원 씩 PTA선교센터의 세금을 비롯한 관리 유지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했는데, 합동타임즈에서도 “5억원을 3년 동안 이자 없이 교회에 대여하고, 센터 관리 유지비를 3년 동안 지원하도록 결정했다”고 하며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차이가 있는 것은 5억 지원의 성격에 대해 남송현 목사가 다른 의견을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남송현 목사는 5억 원을 3년 내에 상환하지 못할 경우 새로남교회가 PTA를 인수한다고 했기에 이는 보은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남 목사의 해명은 지원받은 5억 원의 성격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주장’했을 뿐 ‘사실’로 입증된 것이 아니며 이의성 선교사가 폭로한 ‘보은’이라는 지적과 배치될 뿐이다. 보은이 아니라는 것이 사실관계로 입증된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크로스뉴스에서 보도한 3년간 무이자로 5억을 지원받고 PTA선교센터 관리 유지비 또한 지원받는다는 ‘사실’이 진실한 내용으로 입증된 상황이다.
5억을 상환하지 못할 시 새로남교회가 PTA를 인수한다는 내용을 근거로 보은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남송현 목사의 모습은 실소가 나오게 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보겠다. PTA선교센터는 마닐라 공항으로부터 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 있는데 만약 우리나라에서 공항으로부터 차로 2시간 걸리는 외곽에 기도원을 세워 운영하는 선교법인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기도원 운영이 어려워졌고 외곽에 위치해 매각하기도 힘든 상황에 처했는데, 어떤 교회에서 3년간 무이자로 5억을 빌려주고 관리 운영비까지 매월 70만 원씩 3년간 지원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못 갚을 경우, 안 그래도 상업적 요충지에 있지 않아 팔기도 힘든 기도원을 인수해 준다고 계약서까지 써줬다. 이건 기도원 입장에서 보면 은인 중의 은인이 아닌가? 지금 새로남교회에서 남송현 목사 측에 지원해 준 게 이 상황과 뭐가 다를까?
이는 2022년 합동타임즈를 만들어 오정호 목사의 부총회장 선거 상대 후보였던 한기승 목사를 공격하는 글을 쓴 남송현 목사가 오 목사로부터 파격적인 혜택으로 보은을 받은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인 판단이지 않을까?
그런데 남송현 목사는 크로스뉴스의 보도 후 본 기자에게 “사실확인 없이 쓴 기사에 대해 사과보도 하실 용의 없으십니까?”라고 허위사실을 적은 문자를 보내왔다. 기자는 남송현 목사에게 분명히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남 목사는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합동타임즈의 기사를 보면 남송현 목사는 보은성 5억 지원설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스스로 반론권을 포기한 것을 시인했으면서 본 기자가 사실확인 없이 기사를 썼다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의성 선교사의 폭로에 대한 사실확인은 반대 당사자인 오정호 목사, 오정호 목사의 사모, 정영교 목사, 남송현 목사에게 하는 것이기에 크로스뉴스는 이들에게 반론권을 보장하며 사실확인 절차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남송현 목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남 목사는 계속해서 자신의 ‘주장’을 ‘사실’이라고 우기고 있을 뿐이다.
크로스뉴스의 기사로 실체를 폭로 당한 이들은 상당히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기자는 남 목사에게 “남송현 목사님이 합동타임즈를 통해 밝힌 대로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니 그 말을 어떤 핑계로든 번복하지 말길 바랍니다. 왜 이 말을 하냐면 제가 약 3년 전 정영교 목사를 비롯해 합동타임즈 관련자들의 실체에 대해 폭로하자 정영교 목사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길래 제가 문자를 보내 반드시 저를 고소하라고 하며 무고죄로 처벌시킬테니 법적 시비를 가리자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영교 목사는 저에 대한 어떤 법적 문제도 제기하지 못했고 대응도 못했습니다. 남송현 목사님도 정영교 목사처럼 행동하지 말길 바랍니다. 자신이 한 말에 책임지길 바랍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남송현 목사는 “대응 문제는 발행인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니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태도를 바꿨다.
이에 본 기자가 “합동타임즈 기사를 보면 남송현 목사님은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뱉은 말을 지키길 바랍니다. 지금에 와서 ‘대응 문제는 발행인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니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보내왔던데 이런 핑계 안 통합니다. 합동타임즈가 대응하건 말건 남송현 목사님은 뱉은 말을 지켜야 할 것 아닙니까? 남송현 목사님이 법적 대응 하겠다고 했고 그게 보도됐으니 지키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송현 목사님이 합동타임즈와 한 몸입니까? 저는 합동타임즈의 대응을 물은 적이 없는데 왜 남송현 목사님이 이에 대해 말하나요? 스스로 한 몸인 거 인정한 건가요? 답변 바랍니다”라고 보냈다.
이후 남송현 목사는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라는 말씀에 발행인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니 결정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했고, 본 기자가 재차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 말을 지키라고 요구하자 남 목사는 “지금 로펌에서 검토 중입니다. 발행인과 본지를 함께 하는 목회자들이 결정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남 목사는 스스로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으면서 지금에 와서는 황당하게도 합동타임즈 발행인 및 타인과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다른 말을 하고 있는 중이다.
위 대화를 보면 누가 말을 바꾸고 있고, 누가 당당한 입장인지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송현 목사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이기에 자신의 말을 반드시 이행해 크로스뉴스 기자에 대해 민사, 형사 고소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시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크로스뉴스는 남송현 목사가 고소할 경우 보은성 5억 지원설과 관련해 기사에 언급된 인사인 오정호 목사와 오정호 목사의 사모, 운명공동체로 함께 지목된 정영교 목사를 법정에 세운 후 증인 신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공개할 생각이다. 남송현 목사, 오정호 목사, 오정호 목사의 사모, 정영교 목사가 당당하면 이를 꺼릴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영교 목사는 어떤 입장일까? 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정영교 목사는 자신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기자들을 대형로펌을 통해 9월 1일자로 고소했다고 한다.
해당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정영교 목사는 “허위사실을 보도하는 찌라시 언론들이 후보들을 겁박하고 선거에 개입하며 총회를 어지럽히는 일들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총회를 바르게 세워가는 길이고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밝혔다.
본 기자는 지난 9월 4일 GMS 이사회 정기총회 후 정영교 목사를 만나 타 언론에서 보도한 위 내용을 언급하면서 크로스뉴스 보도는 허위사실이 없는 상황임을 밝히며 고소 여부를 물었다.
특히 본 기자는 정영교 목사에게 보도 전 사실확인 절차를 거쳤고 반론권을 보장했으나 정 목사가 반론한 사실이 없음을 말하며 만약 본 기자를 고소했을 시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으면 선거에서 면피용으로 고소한 것이기에 당선돼도 사퇴할 것을 약속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영교 목사는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영교 목사의 반응은 예상대로다. 약 3년 전 크로스뉴스가 합동타임즈 운영과 관련해 정영교 목사, 주연종 목사, 남송현 목사에 대해 폭로하는 기사인 ‘[단독] 예장합동총회 선거용 기획 언론 합동타임즈의 실체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쓰자 정 목사는 다음날 합동타임즈에 ‘합동타임즈 전 발행인의 소회’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크로스뉴스의 기사 내용을 부인하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자가 정영교 목사에게 나중에 핑계 대며 고소 안 할 생각 말고 반드시 고소하라고 하면서 그래야 본 기자가 무고죄로 처벌시킬 수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본 기자를 고소하겠다는 문자를 남겨달라고 했으나 정영교 목사는 글을 읽은 후 아무런 답변도 보내오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어떤 고소도 하지 못했으며 어떤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남송현 목사와 정영교 목사 모두 공통점이 보인다. 자신들의 문제가 폭로되면 합동타임즈를 통해 일단 부인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하거나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하며 당당한 척 하지만 정작 아무 조치도 하지 못한다. 왜 그러겠는가? 본 기자가 크로스뉴스에 쓴 기사가 사실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본 기자를 고소하지 못하면 이들은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난 채 손가락질을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이 드러났기에 이들은 이제라도 고소해 당당한 척 한 후 정작 예장합동 부총회장 선거가 끝나면 취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지난 4일 본 기자는 정영교 목사에게 “고소했을 시 본 기자가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으면 선거에서 면피용으로 한 것이기에 당선돼도 사퇴할 것을 약속할 수 있냐”고 물은 것이다.
정영교 목사는 확실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남송현 목사 또한 반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니 목사직을 걸고 뱉은 말을 지켜야 한다. 특히 본 기자를 고소할 경우 절대 중간에 취하하지 말고 끝까지 진행해 판결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본 기자가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을 시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책임을 져야 한다.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크로스뉴스에서 보은성 5억 지원설이 보도된 후 본 기자에게 공식적으로 어떤 항의도 한 것이 없는 상태다.
한편 오정호 목사, 남송현 목사, 정영교 목사의 관계 및 보은성 5억 지원설에 대해 폭로한 이의성 선교사도 합동타임즈의 기사 내용 및 남송현 목사의 주장에 대해 모순점을 지적하며 반박했다. 또한 필리핀 PTA선교센터의 재정 유용 문제도 지적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 인터뷰 기사가 크로스뉴스에 나간 후 합동타임즈에서 올린 반박 기사를 봤는데 참 구차하더라. 합동타임즈와 남송현 목사의 주장을 보면, 남 목사 측이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새로남교회로부터 5억 원을 3년간 무이자로 지원받고, 매월 관리 유지비로 70만 원씩 3년간 지원받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내가 크로스뉴스와 인터뷰한 내용과 일치한다. 근데 남 목사와 합동타임즈는 해당 5억 원을 상환하지 못할 시 새로남교회에서 PTA선교센터를 운영하는 법인을 인수하기로 한 것을 추가로 말하며 이를 근거로 보은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대체 이 말에 수긍할 사람이 과연 있을지 궁금하다. 남 목사는 오히려 자신이 지원 받고 있는 특혜에 대해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선교사는 “5억 원을 3년간 무이자로 빌려주고 또한 매월 70만 원씩 관리 유지비를 3년간 지원하는 것도 모자라 5억 원을 못 갚을 경우 마닐라 공항에서 승용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외곽에 위치한 PTA선교센터를 인수해 주는 계약이 어떻게 특별한 혜택이 아닐 수 있는가.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외곽에 위치한 선교센터의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형교회에서 3년간 무이자로 5억 원을 빌려주고 관리 운영비까지 매월 70만 원씩 3년간 지원해 주는 혜택은 필리핀에 있는 모든 선교센터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왜 새로남교회는 그중 선한이웃우리교회의 선교센터에만 그런 막대한 혜택을 줬겠는가? 보은성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는 2022년 합동타임즈를 만들어 오정호 목사의 부총회장 선거 상대 후보였던 한기승 목사를 공격하는 글을 쓴 남송현 목사가 오 목사로부터 파격적인 혜택으로 보답을 받은 것이 맞다. 그리고 합동타임즈와 남송현 목사는 PTA선교센터의 재산 가치가 5억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해당 선교 부지는 2018년 12월 4일 경동제일교회로부터 등기 이전까지 필요한 제반 경비 일체를 포함해 2억 3천만 원에 매입한 것이다. 건물 건축 비용까지 더해도 5억 원이 안 된다”고 했다.
특히 이 선교사는 “합동타임즈 기사를 보니 남송현 목사 측과 새로남교회의 5억 지원 계약을 ‘파격적인 계약조건’이라고 표현했는데, 새로남교회에서 남송현 목사 측에 혜택을 준 것이라면 보은이라고 자인한 것이지 않는가. 반대로 5억 원을 상환하지 못할 시 남 목사 측의 주장대로 5억을 훨씬 상회 하는 재산이 새로남교회에게 자동적으로 인수되는 것이라면, 돕겠다고 하면서 실상은 파격적인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므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둘 다 올바르지 못한 케이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문제도 지적했다. 이번에는 법적인 문제다. 이 선교사는 “2022년 5월 31일 열린 PTA이사회 정기회의를 보면 정영교 목사와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이사들은 총 3억 1,200만 원의 건축후원금을 지원했다. 그리고 총 3억 1,800만 원을 지출했다고 나와 있다. 이 지출 중에는 3,750만 원을 들여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한 내역도 있다. 골프장 회원권 구입과 관련해 합동타임즈는 ‘결산서를 보면,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데 그 부분을 남 목사가 부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불법을 시인한 상황”이라며 “3억 1,200만 원은 남송현 목사가 밝혔듯이 모두 건축헌금으로 들어왔다. 그렇다면 건축을 위해서만 써야 하는데 PTA이사회 정기회의 문서를 보면 건축 및 인테리어 등에 쓴 비용을 총 합해도 2억 4,300만 원밖에 안 된다. 문서에 나와 있듯이 2천만 원으로 차량을 구입하고 3,750만 원으로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했는데 이는 건축목적헌금을 유용한 것이기에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한다. 그 책임은 건축 목적 헌금을 유용한 것을 승인한 남송현 목사와 정영교 목사 및 GSID 이사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모든 이사들에게 있다. 선교법인이 골프장 회원권을 구입 하는 것이 선교 행위인지 총회 어른 목사님들께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PTA 재정 문제와 관련해 오정호 목사, 남송현 목사, 정영교 목사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세 사람 모두 구체적인 답을 보내온 것은 없는 상황이다.
이 선교사는 정영교 목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합동타임즈 전 발행인이자 현 부총회장 후보인 정영교 목사에 대해 내가 언급하자 남송현 목사가 방어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정영교 목사 및 PTA 이사들이 필리핀 선교지에 왔을 때 골프, 마사지, 대형쇼핑몰 관광 등을 한 것이 사실이지 않는가? 당시 남송현 목사가 내게 시중을 잘 들라고 지시했었기에 잘 안다”고 말하며 남송현 목사가 골프장 예약을 시킨 카카오톡 메시지 및 PTA선교센터 이사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을 보니 이의성 선교사와 정영교 목사를 비롯해 PTA선교센터 이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동타임즈가 “본지의 파악에 의하면, 이 모든 상황이 제보자가 선교사 파송 중단 이후에 벌어진 일이기에 전혀 내막을 알지 못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선교사는 “내막을 모르는 것은 오히려 합동타임즈다. 나는 2022년 선교사 파송이 중단된 이후에 벌어진 내용도 잘 알고 있다. 선한이웃우리교회 내부에서 내게 협력하며 자료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아직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송현 목사가 교인들에게 어떤 자료를 제시하며 무슨 말을 했는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남송현 목사와 합동타임즈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