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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의 장 마련해 삶의 질 높이는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 개원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원장 신형철, 이하 교육원)과 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서울총괄본부(본부장 김인숙)는 5일 개원식을 가졌다. 신형철 원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열린 교육과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기회를 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원은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사업 추진 및 원격 교육시스템 개발, 판매 등을 비롯해 평생 교육 발전 연구를 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돌봄생활지원사 △노인심리상담사 △노인건강운동지도사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송아트그리기지도사 △미술심리기질성향상담사 △웃음코칭상담사 △낙상예방운동지도사 △라인댄스지도사 △레크리에이션지도자도 양성할 방침이다. 개원식은 신창순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고 김형민 목사(빛의자녀교회)의 축복기도에 이어 김인숙 연구소장(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서울총괄본부장)의 연혁 및 현황보고가 있었으며 이후 이광재 박사(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장)와 박준희 관악구청장, 윤석주 박사(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광재 박사는 축사를 통해 “김인숙 박사와 신형철 원장이 교육원과 본부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을 믿는다”면서 “교육원은 국민의 평생 교육을 책임지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 서는 곳이다.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이 좋은 프로그램 통해 관악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과 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서울총괄본부 개원을 축하드린다. 개원식을 계기로 탄탄한 자격연수와 맞춤식 특성화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돕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나는 구청장으로서 관악구를 평생 학습 도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교육원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MOU를 맺으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개원식 후에는 이광재 박사의 힐링웃음치료 강연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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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자, 동성애 관련 극명한 입장 차
더불어민주연합 통해 나온 임태훈 씨 ‘동성애 인권 운동’ 선봉 ‘반동성애 보도’ 앞장선 유영대 기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입장이 극명히 갈린 후보들이 각각 등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를 뽑기 위한 공개오디션에 참가할 12인 후보 중 한명으로 선발된 임태훈 씨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유영대 기자(전 국민일보 종교기획의원)가 그 주인공이다. 임태훈 씨는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를 맡았던 인사다. 그는 병역을 거부해 수감 됐으며,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활동했다. 임 씨는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일 때 교과서에서 동성애를 왜곡 및 비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동성애와 에이즈에 관련한 교과서 내용 수정을 신청해 관철시키는 등 동성애와 관련한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터넷에서 임태훈이라는 이름을 검색해 보면 그가 그동안 동성애를 옹호하는 많은 일들을 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유영대 기자는 동성애 반대 운동 보도에 앞장선 인사다. 유 기자는 기독교계 일간지인 국민일보 재직 시절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취재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및 동성결혼 반대 관련 기사를 통해 반동성애 세력의 주장을 널리 알려왔다. 그렇기에 유영대 기자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을 때 보수 성향을 가진 초대형교회 목회자들과 한국기독교계의 대표적 연합단체 및 동성애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단체에서 추천서를 써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성애는 한국기독교계에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다. 보수 성향이 다수인 기독교계는 동성애에 힘을 실어주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해 성명서 발표는 물론 대형 야외 집회까지 수십 차례 개최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고 보수 성향 주요 정치인들도 이에 주목하며 힘을 합친 결과 해당 이슈와 관련된 입법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성도들에게 영향력이 초대형교회 목사들은 교회 강단과 집회 연단에서 강력한 반대 메시지를 던졌고 많은 성도들이 크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독교는 대한민국에서 인구수 1위의 종교다. 성도가 약 1천만 명 수준이기에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동성애 옹호에 앞장선 임태훈 씨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올린 민주당 측은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성전환자 그룹인 LGBT 세력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교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측은 한국기독교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시하고 있는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어떤 인사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세울지 결정한 것이 아직 없는 상태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를 신청한 후보 중 유영대 기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확실히 표명하고 있다. 후보 신청자들 중 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인사가 있을 시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그중 한 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정하며 선거 전면에 내세울지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국민의미래에서 동성애 반대 성향의 인사를 비례대표로 확정할 경우 민주당 측과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보수 기독교 유권자들의 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동성애 이슈에 대해 거대 양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또한 그 선택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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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 “복음 있어도 이미지 떨어지면 선교할 수 있나?”
한국기독교계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 이하 한교총)이 1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기업의 경우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그 기업의 회장과 브랜드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지 않는다. 아무리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복음이 있다하더라도 교회 이미지와 브랜드가 떨어지면 과연 선교와 전도를 할 수 있나? 이것이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하며 한국교회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이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맞는 말일까? 소 목사의 위 발언은 ‘오너 리스크’가 실제로 영향이 크듯 일반 사회에서 물건을 고를 때라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기독교의 복음은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성장해온 것은 외형이 세련된 이미지여서가 아니다. 2000년대부터 다수의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깎아내리는 기사를 쓰며 안 좋은 프레임을 씌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성장해왔다. 투박하지만 열정적으로 야성 있게 복음을 외쳐왔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하며 “한국교회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쳤다”라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심심찮게 들었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그렇지 않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을 보면 개신교 인구가 가장 많으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천주교와 불교 신자가 계속 감소할 때 개신교 홀로 꾸준히 교인수가 증가해왔다. 소강석 목사는 “아무리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복음이 있다하더라도 교회 이미지와 브랜드가 떨어지면 과연 선교와 전도를 할 수 있나?”라고 하며 기독교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지만 기자는 소 목사의 전제와 해결책 모두 틀렸다고 생각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복음만으로 선교할 수 있고 전도할 수 있으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믿는다. 이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제너럴셔먼호는 조선 군대와 무력 충돌 결과 불태워졌으며 토마스 선교사도 순교 당했다. 제너럴셔먼호 사건으로 인해 신미양요가 일어났으니 조선인들은 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 당하기 전 건넨 성경이 평양을 복음화 시키며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 에콰도르의 아우카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갔다 순교한 미국의 짐 엘리엇 역시 인간이 보기에는 허무하고 끔찍하게 죽었다. 당시 이 사건에 대해 미국의 언론은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라고 기사를 쓰며 비난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아우카 부족이 복음화 됐고 목사가 된 사람까지 나왔다. 선교와 전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세련된 이미지가 아니라 실천이다. 코비드19 시대에 한국교회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이미지 제고 작업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온라인을 활용해 현장과 연계하며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선교·전도전략과 모델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세련된 것으로 포장하는 것보다 날것 그대로의 야성이 살아있는 복음이 가장 생명력이 있다. 외형을 아름답게 포장할 것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위축돼 있는 한국교회에 다시 새롭게 뜨거운 피가 돌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다.<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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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측 “예배 때 찬송 생략한 걸 모범사례로 든 것 사과”
경기도가 지난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예배 내내 찬송을 생략한 교회를 ‘모범 사례’로 제시해 기독교계가 강력 규탄하자 경기도 측이 사과했다. <관련기사 링크 : 경기도 “예배 중 ‘찬송 생략’ 모범사례다”···교계 “몰지각한 표현”> <크로스뉴스>의 보도 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코로나 건으로 경기도가 기독교의 예배규범까지 정하는 듯 한 침범적 예시를 든 것은 부당하다는 여론이 기독교계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고, 그러자 이성호 경기도 문화종무과장이 “저희가 긴급한 업무처리과정에 교회 예배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찬송이라는 교회예배의 본질적 요소에 대해 코로나 예방노력의 모범적 사례로 언급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성호 문화종무과장은 “이것은 저의 무지와 소양 부족, 그리고 기독교계와의 소통 부족에서 발생한 저의 책임입니다. 저를 달게 꾸짖어 주시기 바라며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누구보다도 저와 저희 공직자들이 먼저 기독교 예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와의 소통을 넓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과오는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기총 수석상임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미래목회포럼 대표)는 “도와 교회가 서로 좀 더 배려한다면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면서 “더 이상 논란이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와 기독교계의 대화를 주선한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지자체와 교회가 앞으로도 서로 원활히 소통해 오해를 없애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갔으면 한다”면서 “이 일에 나와 새에덴교회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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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수 선교사(이정철 목사)에 대한 문제제기 이어져 관심집중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천안 창성교회를 담임하는 이청수 목사(본명 이정철, 사진 左)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보자들은 이청수 목사에 대해 유부녀 여성도와의 불륜, 후원 교회 교인 빼가기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 목사가 목회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이청수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 당사자’들로서 이 목사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제보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불륜 당사자인 유부녀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가 의도적으로 접근해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불륜관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A씨는 “어느 날 교회에서 성도들이 다 돌아가고 내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담임목사인 이청수 목사가 빨리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 나는 일할 게 남아서 나가지 못한다고 했는데 화를 내며 빨리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 그러자 이청수 목사는 내게 차 열쇠를 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 차 열쇠를 주니 나를 산속에 있는 찻집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이성끼리 데이트 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를 했다”면서 “이청수 목사는 그날 이후 내게 계속 전화하고 메시지를 보내며 소위 내게 작업을 걸었고 결국 모텔에서 성관계를 하는 등 깊은 관계가 됐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이청수 목사는 내게 사랑의 말을 속삭이며 내 생일에 장미꽃 100송이를 보내기도 했고 자신과 중국에서 같이 살자고도 했다. 당시 그는 사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인을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내게 그렇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는 다른 여 성도와도 깊은 관계였다고 한다. A씨는 “이청수 목사와 내가 새벽에 같이 자고 있었는데 다른 여자가 이청수 목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내용은 여자가 이청수 목사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것이었다. 이런 문자를 보낸 사람은 이청수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창성교회의 여 성도를 비롯해 다른 교회 여자도 있었다. 그래서 이청수 목사와 내가 늘 다퉜고 그럴 때마다 이 목사가 사과해 다시 만나곤 했다. 이청수 목사와 만나는 동안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했다”면서 “그러던 중 이청수 목사가 수많은 거짓말로 나를 속여 온 것을 알게 됐고 그래서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보자인 B목사는 “이청수 목사가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고 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B목사는 “교회 여 전도사의 추천으로 이청수 목사를 알게 돼 약 10년 이상 후원해 왔다. 초기에는 매달 70만원씩 후원했고 우리 교회의 형편에 따라 후원액은 가감됐다”면서 “그런데 그렇게 은혜를 입은 이 목사가 나 몰래 뒤로 성도들을 불러내 따로 만나고 교인을 빼가는 것을 비롯해 여러 악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B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는 자신이 중국 곤명에서 2만 명 출석하는 교회를 담임했다고 하며 스스로 대단한 사역을 하는 것처럼 포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의 목회자들을 크게 변화시킬 역할을 할 B목사를 목숨 바쳐 도우라고 하나님이 보냈기에 중국에서의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들어온 거라고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B목사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알아보니 이청수 목사는 중국에서 2만 명 모이는 교회를 담임한 적도 없었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도 여자 문제로 인해 더 이상 현지에서 활동할 수 없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B목사가 이청수 목사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B목사는 “전에 내가 미국으로 집회를 갈 때 이청수 목사에게 강단을 맡기고 갔다. 그때 이 목사가 2주간 설교를 하며 우리 교회 교인들을 미혹해 자신의 신봉자로 만들었다. 그래서 다섯 가정을 포함해 약 30명의 교인이 교회를 이탈했다”면서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B목사는 “이청수 목사가 내 딸을 미혹해 딸이 굉장히 힘들었다. 딸에게 중국을 거쳐 중동으로 건너가 순교하라는 말을 하며 딸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목사는 “이청수 목사의 본명은 ‘이정철’인데 그는 주로 가명인 ‘이청수’로 활동한다. 중국 현지에서는 ‘리칭’이라고 불리운다”면서 “여러 교회들이 이청수 목사의 실체를 파악해 그에게 피해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청수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며칠에 걸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질문 내용을 적어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청수 목사는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사실을 시인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목사는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명의 여자들과 관계를 가져 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A씨와 서로 합의하에 함께 살기로 했기에 관계를 가져온 것”이라며 “물론 목회자가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좋은 관계에 있다가 이혼한 아내가 다시 합치기를 원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이제 와서 다르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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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직 파면된 안창기, 목사 사칭 및 이단적 행태 중단하라”
이탈 성도들 “안창기의 이단성 심각, 더 이상 피해자 나오지 않도록 해야”가정 파괴된 이탈 성도, 교회 앞에서 시위하며 안창기 목사 강력 규탄하는 모습 보여 이단성, 교회파괴 행위, 상습적인 거액 도박 일삼아 면직됐으나여전히 진리의빛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안창기 목사교리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견돼 파면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목사 행세를 하는 가짜 목사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이단·사이비적 행태로 인해 파면, 면직된 이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제보된 사례를 살펴보면 이단성, 사이비성 및 신비주의적 행태로 성경을 왜곡하고 성도를 미혹하는 것은 물론 타 교회 파괴행위, 도박, 윤리문제 등으로 인해 목사 면직된 인사가 여전히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목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논현동 진리의빛교회를 이끌고 있는 안창기 목사로 그는 2000년 10월 경 예장합동정통(현 예장백석) 교단 산하 송파노회(당시 노회장 김석주 목사)에서 목사직이 면직된 인사다. 당시 송파노회는 “안창기 목사는 하나님의 진리를 크게 왜곡하고 성도를 미혹하여 실족케 하므로 목사로서 부도덕하고 부정한 행위를 일삼아 온 것이 명백히 드러났기에 본 노회는 제54차 정기노회에서 ‘안창기’의 목사직을 파면하고 그 직분 행함을 금하였다”고 밝히며 면직 공고를 한 바 있다. 송파노회가 안창기 씨의 면직사유로 든 것을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단성 및 사이비자신을 축복의 열쇠, 통로라고 사칭하며 소위 하나님의 직접 계시에 의한 예언기도를 통하여 성경을 왜곡하고 기타 많은 거짓 술책으로 성도를 미혹함. 2. 교회파괴 부흥회 등을 통해 타 교회 성도들을 유혹하여 결국 다니던 교회를 떠나게 하는 등 같은 노회 안의 교회를 분열 파괴함. 3. 목회자 윤리문제십여차례 해외여행을 통해 거액의 카지노 도박을 일삼고 여자 문제에도 의혹을 살만한 행위를 수차례 행하고도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강변함. 4. 노회의 처리에 불복노회는 회개를 촉구하고 시정할 것을 여러차례 권고하였으나 이에 불복, 탈퇴함으로 노회와 교회의 질서를 크게 어지럽힘. 안창기 목사, 교단에서 쫓겨난 후 사적 집단으로서 교회 이끌고 있는 모습잘못된 행동 하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상위 기관 없는 상태송파노회가 소속 목회자인 안창기 목사를 목사직에서 파면한 이유를 살펴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목사직에서 파면, 면직 됐기에 공식적으로 목사가 아니지만 안창기 씨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목사로 칭하며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교단에서 쫓겨난 그는 현재 어느 교단에도 속해 있지 않은 상태다. 말 그대로 진리의빛교회를 사적인 집단으로서 이끌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가 교단과 노회에 속해 있지 않기에 어떤 이단, 사이비적 행태를 보이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상위 기관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가운데 진리의빛교회에서 이탈한 교인들이 최근 안창기 목사에 대한 충격적 진술을 쏟아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안창기 목사가 이끄는 진리의빛교회에 다녔던 성도들로서 지금은 진리의빛교회를 탈퇴해 건전한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안창기 목사가 이단, 사이비 교주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면직공고에 나온 것처럼 안 목사 자신이 축복의 통로라고 하며, 성도들에게 예언기도를 해주면서 자신의 말대로 행하지 않으면 큰 불화가 있을 것이라고 성도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줬다고 한다. 이탈 성도인 A씨는 “당시 나도 안창기의 말에 속아 그가 하는 말들을 그대로 믿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대부분 그랬다. 안창기는 성도들의 공포심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성도들을 통제했다”며 “특히 안창기는 가족 간에도 이간질을 시켜 서로를 불신하게 하며 오직 자신에게만 충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진리의빛교회에서 탈퇴한 B씨 역시 동일한 증언을 했다. B씨는 “안창기가 나에게 교회에 출석하는 한 여학생을 잘 돌봐주라고 해놓고, 내 아내에게는 나와 그 여학생이 바람났다고 거짓말을 하며 이간질했다. 안창기의 말이라면 무조건 신뢰하던 아내였지만 고민 끝에 안창기에게 들은 말을 내게 전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비로소 깨닫게 됐다”며 “이외에도 안창기는 많은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고, 서로에게 불신을 심어주며 자신의 말만 믿도록 성도들을 미혹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안창기 목사는 도박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외국에 나가면 카지노를 방문해 도박을 일삼았고, 어떤 때는 밤새워 도박을 했다고 한다. A씨의 경우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에 영어를 하지 못하는 안창기 목사의 가이드 역할을 했는데 그는 안 목사가 도박 중독자 수준이라고 했다. 안창기 목사의 상습적 거액 도박행위에 대한 이탈 성도들의 주장은 안 목사를 면직한 송파노회에서 공고한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A씨는 카지노로 유명한 라스베가스 Luxor 호텔에 안창기 목사가 투숙했던 증거를 공개하며 상습적 거액 도박 행위에 대해 안 목사가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것은 안창기 목사가 Luxor 호텔에 15일간 투숙했던 것이 기록돼 있는 Guest Card였다. A씨에 따르면 안 목사는 성도들을 모아놓고 도박 연습을 시키며 같이 도박에 동참해 돈을 따려는 시도도 했다고 한다. 안창기 목사 “면직은 정당한 절차 따라 이뤄진 것 아니다” 주장도박 행위 한 사실 인정, 적은 액수의 도박이었다고 해명이들의 주장에 대해 안창기 목사는 어떤 입장일까? 안 목사는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노회가 자신을 면직한 것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닌 보복성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고, 도박에 대해서는 해외여행 시 적은 액수의 도박 기계를 사용해보거나 룰렛게임을 해본 정도라고 주장했다. 목사직에서 파면된 것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닌 보복성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안창기 목사의 주장에 대해 예장백석 교단은 어떤 입장인지 문의했다. 예장백석 교단은 “노회에서 목사직을 면직한 것이 잘못된 것이면 교단 재판국에 상소해 바로잡을 수 있고, 추후 해벌과 관련한 정식 절차도 밟을 수 있다. 하지만 안창기 씨는 이런 과정을 거친 바 없다”며 “교단은 송파노회의 안창기 목사 면직 결과를 그대로 받았다. 그리고 안창기 씨는 해벌된 적이 없다. 즉 그는 목사가 아닌 상태가 맞다”고 답했다. 이탈 성도들 “안창기 목사,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모습 보여” 교인의 딸에게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로 부르라고 하며 같이 자기도 이단적 행태, 성도 이간질, 도박 말고도 안창기 목사에 대한 제보 내용은 다양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안창기 목사가 어린 여자 아이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진리의빛교회를 탈퇴한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안창기 목사가 나이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같이 자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C씨는 “우리 집은 딸 아이가 두 명이다. 근데 중학생이던 내 두 딸에게 안창기가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자신의 양 옆에서 자게 했다. 당시 우리 부부는 목사였던 그를 전적으로 신뢰했기에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그때는 우리가 안창기에게 세뇌돼 있었기에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C씨를 비롯해 다른 이탈 성도들의 진술은 일치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안창기 목사는 여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관심을 끊고 다른 나이 어린 여자 아이에게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안창기 목사에게 교인의 어린 딸들과 같이 잔 사실에 대해 묻자 그는 적극적으로 면직의 부당성을 주장하던 이전 태도와 달리 이탈한 성도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안 목사는 “그분들이 그렇게 말하면 그런거죠”라고 답하며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겠다”고 답했다. 피해자 중에는 사회 저명 인사도 포함돼 있어이탈자들 “안창기의 실상 알려 다른 피해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안창기 목사는 이탈 교인들이 몇 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자가 직접 만난 제보자들만 해도 8명이나 됐다. 이들 중에는 이름만대면 누구나 알만한 저명한 인사도 있다.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그 인사는 자신의 경우 일가족은 물론 자신의 제자들까지 안창기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가족들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차차 회복해 가고 있지만 자신을 따라 교회에 출석했다가 안창기 목사로 인해 인생을 망친 제자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괴롭다고 했다. 그는 “전도유망했던 내 제자들이 안창기 목사의 말만 듣고 진로를 변경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들의 인생을 포기하게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뛰어난 재능을 펼쳐보지 못하게 된 그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안창기 목사는 이탈한 성도들의 주장에 대해 반론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탈한 성도들이 자신에 대해 주장하는 바를 그대로 기사화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이탈한 성도들은 앞으로 안창기 목사의 비리 행각에 대한 폭로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들은 “목사 면직공고에도 나와 있듯이 안창기는 이단, 사이비적 행각이 너무나 심각한 수준인데 많은 이들이 아직도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슴 아프다”면서 “그들이 안창기의 실상을 바로 알고 더 이상 피해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기독교계에 안창기의 실상을 알려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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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의 장 마련해 삶의 질 높이는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 개원
-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원장 신형철, 이하 교육원)과 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서울총괄본부(본부장 김인숙)는 5일 개원식을 가졌다. 신형철 원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열린 교육과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기회를 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원은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사업 추진 및 원격 교육시스템 개발, 판매 등을 비롯해 평생 교육 발전 연구를 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돌봄생활지원사 △노인심리상담사 △노인건강운동지도사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송아트그리기지도사 △미술심리기질성향상담사 △웃음코칭상담사 △낙상예방운동지도사 △라인댄스지도사 △레크리에이션지도자도 양성할 방침이다. 개원식은 신창순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고 김형민 목사(빛의자녀교회)의 축복기도에 이어 김인숙 연구소장(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서울총괄본부장)의 연혁 및 현황보고가 있었으며 이후 이광재 박사(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장)와 박준희 관악구청장, 윤석주 박사(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광재 박사는 축사를 통해 “김인숙 박사와 신형철 원장이 교육원과 본부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을 믿는다”면서 “교육원은 국민의 평생 교육을 책임지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 서는 곳이다.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이 좋은 프로그램 통해 관악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과 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서울총괄본부 개원을 축하드린다. 개원식을 계기로 탄탄한 자격연수와 맞춤식 특성화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돕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나는 구청장으로서 관악구를 평생 학습 도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교육원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MOU를 맺으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개원식 후에는 이광재 박사의 힐링웃음치료 강연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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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자, 동성애 관련 극명한 입장 차
- 더불어민주연합 통해 나온 임태훈 씨 ‘동성애 인권 운동’ 선봉 ‘반동성애 보도’ 앞장선 유영대 기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입장이 극명히 갈린 후보들이 각각 등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를 뽑기 위한 공개오디션에 참가할 12인 후보 중 한명으로 선발된 임태훈 씨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유영대 기자(전 국민일보 종교기획의원)가 그 주인공이다. 임태훈 씨는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를 맡았던 인사다. 그는 병역을 거부해 수감 됐으며,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활동했다. 임 씨는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일 때 교과서에서 동성애를 왜곡 및 비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동성애와 에이즈에 관련한 교과서 내용 수정을 신청해 관철시키는 등 동성애와 관련한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터넷에서 임태훈이라는 이름을 검색해 보면 그가 그동안 동성애를 옹호하는 많은 일들을 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유영대 기자는 동성애 반대 운동 보도에 앞장선 인사다. 유 기자는 기독교계 일간지인 국민일보 재직 시절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취재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및 동성결혼 반대 관련 기사를 통해 반동성애 세력의 주장을 널리 알려왔다. 그렇기에 유영대 기자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을 때 보수 성향을 가진 초대형교회 목회자들과 한국기독교계의 대표적 연합단체 및 동성애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단체에서 추천서를 써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성애는 한국기독교계에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다. 보수 성향이 다수인 기독교계는 동성애에 힘을 실어주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해 성명서 발표는 물론 대형 야외 집회까지 수십 차례 개최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고 보수 성향 주요 정치인들도 이에 주목하며 힘을 합친 결과 해당 이슈와 관련된 입법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성도들에게 영향력이 초대형교회 목사들은 교회 강단과 집회 연단에서 강력한 반대 메시지를 던졌고 많은 성도들이 크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독교는 대한민국에서 인구수 1위의 종교다. 성도가 약 1천만 명 수준이기에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동성애 옹호에 앞장선 임태훈 씨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올린 민주당 측은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성전환자 그룹인 LGBT 세력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교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측은 한국기독교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시하고 있는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어떤 인사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세울지 결정한 것이 아직 없는 상태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를 신청한 후보 중 유영대 기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확실히 표명하고 있다. 후보 신청자들 중 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인사가 있을 시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그중 한 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정하며 선거 전면에 내세울지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국민의미래에서 동성애 반대 성향의 인사를 비례대표로 확정할 경우 민주당 측과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보수 기독교 유권자들의 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동성애 이슈에 대해 거대 양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또한 그 선택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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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자, 동성애 관련 극명한 입장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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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 “복음 있어도 이미지 떨어지면 선교할 수 있나?”
- 한국기독교계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 이하 한교총)이 1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기업의 경우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그 기업의 회장과 브랜드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지 않는다. 아무리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복음이 있다하더라도 교회 이미지와 브랜드가 떨어지면 과연 선교와 전도를 할 수 있나? 이것이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하며 한국교회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이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맞는 말일까? 소 목사의 위 발언은 ‘오너 리스크’가 실제로 영향이 크듯 일반 사회에서 물건을 고를 때라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기독교의 복음은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성장해온 것은 외형이 세련된 이미지여서가 아니다. 2000년대부터 다수의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깎아내리는 기사를 쓰며 안 좋은 프레임을 씌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성장해왔다. 투박하지만 열정적으로 야성 있게 복음을 외쳐왔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하며 “한국교회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쳤다”라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심심찮게 들었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그렇지 않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을 보면 개신교 인구가 가장 많으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천주교와 불교 신자가 계속 감소할 때 개신교 홀로 꾸준히 교인수가 증가해왔다. 소강석 목사는 “아무리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복음이 있다하더라도 교회 이미지와 브랜드가 떨어지면 과연 선교와 전도를 할 수 있나?”라고 하며 기독교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지만 기자는 소 목사의 전제와 해결책 모두 틀렸다고 생각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복음만으로 선교할 수 있고 전도할 수 있으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믿는다. 이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제너럴셔먼호는 조선 군대와 무력 충돌 결과 불태워졌으며 토마스 선교사도 순교 당했다. 제너럴셔먼호 사건으로 인해 신미양요가 일어났으니 조선인들은 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 당하기 전 건넨 성경이 평양을 복음화 시키며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 에콰도르의 아우카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갔다 순교한 미국의 짐 엘리엇 역시 인간이 보기에는 허무하고 끔찍하게 죽었다. 당시 이 사건에 대해 미국의 언론은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라고 기사를 쓰며 비난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아우카 부족이 복음화 됐고 목사가 된 사람까지 나왔다. 선교와 전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세련된 이미지가 아니라 실천이다. 코비드19 시대에 한국교회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이미지 제고 작업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온라인을 활용해 현장과 연계하며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선교·전도전략과 모델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세련된 것으로 포장하는 것보다 날것 그대로의 야성이 살아있는 복음이 가장 생명력이 있다. 외형을 아름답게 포장할 것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위축돼 있는 한국교회에 다시 새롭게 뜨거운 피가 돌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다.<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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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 “복음 있어도 이미지 떨어지면 선교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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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측 “예배 때 찬송 생략한 걸 모범사례로 든 것 사과”
- 경기도가 지난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예배 내내 찬송을 생략한 교회를 ‘모범 사례’로 제시해 기독교계가 강력 규탄하자 경기도 측이 사과했다. <관련기사 링크 : 경기도 “예배 중 ‘찬송 생략’ 모범사례다”···교계 “몰지각한 표현”> <크로스뉴스>의 보도 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코로나 건으로 경기도가 기독교의 예배규범까지 정하는 듯 한 침범적 예시를 든 것은 부당하다는 여론이 기독교계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고, 그러자 이성호 경기도 문화종무과장이 “저희가 긴급한 업무처리과정에 교회 예배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찬송이라는 교회예배의 본질적 요소에 대해 코로나 예방노력의 모범적 사례로 언급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성호 문화종무과장은 “이것은 저의 무지와 소양 부족, 그리고 기독교계와의 소통 부족에서 발생한 저의 책임입니다. 저를 달게 꾸짖어 주시기 바라며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누구보다도 저와 저희 공직자들이 먼저 기독교 예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와의 소통을 넓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과오는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기총 수석상임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미래목회포럼 대표)는 “도와 교회가 서로 좀 더 배려한다면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면서 “더 이상 논란이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와 기독교계의 대화를 주선한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지자체와 교회가 앞으로도 서로 원활히 소통해 오해를 없애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갔으면 한다”면서 “이 일에 나와 새에덴교회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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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측 “예배 때 찬송 생략한 걸 모범사례로 든 것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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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수 선교사(이정철 목사)에 대한 문제제기 이어져 관심집중
-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천안 창성교회를 담임하는 이청수 목사(본명 이정철, 사진 左)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보자들은 이청수 목사에 대해 유부녀 여성도와의 불륜, 후원 교회 교인 빼가기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이 목사가 목회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이청수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 당사자’들로서 이 목사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제보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불륜 당사자인 유부녀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가 의도적으로 접근해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불륜관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A씨는 “어느 날 교회에서 성도들이 다 돌아가고 내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담임목사인 이청수 목사가 빨리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 나는 일할 게 남아서 나가지 못한다고 했는데 화를 내며 빨리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 그러자 이청수 목사는 내게 차 열쇠를 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 차 열쇠를 주니 나를 산속에 있는 찻집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이성끼리 데이트 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를 했다”면서 “이청수 목사는 그날 이후 내게 계속 전화하고 메시지를 보내며 소위 내게 작업을 걸었고 결국 모텔에서 성관계를 하는 등 깊은 관계가 됐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이청수 목사는 내게 사랑의 말을 속삭이며 내 생일에 장미꽃 100송이를 보내기도 했고 자신과 중국에서 같이 살자고도 했다. 당시 그는 사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인을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내게 그렇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는 다른 여 성도와도 깊은 관계였다고 한다. A씨는 “이청수 목사와 내가 새벽에 같이 자고 있었는데 다른 여자가 이청수 목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내용은 여자가 이청수 목사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것이었다. 이런 문자를 보낸 사람은 이청수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창성교회의 여 성도를 비롯해 다른 교회 여자도 있었다. 그래서 이청수 목사와 내가 늘 다퉜고 그럴 때마다 이 목사가 사과해 다시 만나곤 했다. 이청수 목사와 만나는 동안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했다”면서 “그러던 중 이청수 목사가 수많은 거짓말로 나를 속여 온 것을 알게 됐고 그래서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보자인 B목사는 “이청수 목사가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고 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B목사는 “교회 여 전도사의 추천으로 이청수 목사를 알게 돼 약 10년 이상 후원해 왔다. 초기에는 매달 70만원씩 후원했고 우리 교회의 형편에 따라 후원액은 가감됐다”면서 “그런데 그렇게 은혜를 입은 이 목사가 나 몰래 뒤로 성도들을 불러내 따로 만나고 교인을 빼가는 것을 비롯해 여러 악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B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이청수 목사는 자신이 중국 곤명에서 2만 명 출석하는 교회를 담임했다고 하며 스스로 대단한 사역을 하는 것처럼 포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의 목회자들을 크게 변화시킬 역할을 할 B목사를 목숨 바쳐 도우라고 하나님이 보냈기에 중국에서의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들어온 거라고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B목사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알아보니 이청수 목사는 중국에서 2만 명 모이는 교회를 담임한 적도 없었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도 여자 문제로 인해 더 이상 현지에서 활동할 수 없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B목사가 이청수 목사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B목사는 “전에 내가 미국으로 집회를 갈 때 이청수 목사에게 강단을 맡기고 갔다. 그때 이 목사가 2주간 설교를 하며 우리 교회 교인들을 미혹해 자신의 신봉자로 만들었다. 그래서 다섯 가정을 포함해 약 30명의 교인이 교회를 이탈했다”면서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B목사는 “이청수 목사가 내 딸을 미혹해 딸이 굉장히 힘들었다. 딸에게 중국을 거쳐 중동으로 건너가 순교하라는 말을 하며 딸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목사는 “이청수 목사의 본명은 ‘이정철’인데 그는 주로 가명인 ‘이청수’로 활동한다. 중국 현지에서는 ‘리칭’이라고 불리운다”면서 “여러 교회들이 이청수 목사의 실체를 파악해 그에게 피해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청수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며칠에 걸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질문 내용을 적어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청수 목사는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사실을 시인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목사는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명의 여자들과 관계를 가져 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A씨와 서로 합의하에 함께 살기로 했기에 관계를 가져온 것”이라며 “물론 목회자가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좋은 관계에 있다가 이혼한 아내가 다시 합치기를 원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이제 와서 다르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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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수 선교사(이정철 목사)에 대한 문제제기 이어져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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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직 파면된 안창기, 목사 사칭 및 이단적 행태 중단하라”
- 이탈 성도들 “안창기의 이단성 심각, 더 이상 피해자 나오지 않도록 해야”가정 파괴된 이탈 성도, 교회 앞에서 시위하며 안창기 목사 강력 규탄하는 모습 보여 이단성, 교회파괴 행위, 상습적인 거액 도박 일삼아 면직됐으나여전히 진리의빛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안창기 목사교리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견돼 파면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목사 행세를 하는 가짜 목사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이단·사이비적 행태로 인해 파면, 면직된 이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제보된 사례를 살펴보면 이단성, 사이비성 및 신비주의적 행태로 성경을 왜곡하고 성도를 미혹하는 것은 물론 타 교회 파괴행위, 도박, 윤리문제 등으로 인해 목사 면직된 인사가 여전히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목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논현동 진리의빛교회를 이끌고 있는 안창기 목사로 그는 2000년 10월 경 예장합동정통(현 예장백석) 교단 산하 송파노회(당시 노회장 김석주 목사)에서 목사직이 면직된 인사다. 당시 송파노회는 “안창기 목사는 하나님의 진리를 크게 왜곡하고 성도를 미혹하여 실족케 하므로 목사로서 부도덕하고 부정한 행위를 일삼아 온 것이 명백히 드러났기에 본 노회는 제54차 정기노회에서 ‘안창기’의 목사직을 파면하고 그 직분 행함을 금하였다”고 밝히며 면직 공고를 한 바 있다. 송파노회가 안창기 씨의 면직사유로 든 것을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단성 및 사이비자신을 축복의 열쇠, 통로라고 사칭하며 소위 하나님의 직접 계시에 의한 예언기도를 통하여 성경을 왜곡하고 기타 많은 거짓 술책으로 성도를 미혹함. 2. 교회파괴 부흥회 등을 통해 타 교회 성도들을 유혹하여 결국 다니던 교회를 떠나게 하는 등 같은 노회 안의 교회를 분열 파괴함. 3. 목회자 윤리문제십여차례 해외여행을 통해 거액의 카지노 도박을 일삼고 여자 문제에도 의혹을 살만한 행위를 수차례 행하고도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강변함. 4. 노회의 처리에 불복노회는 회개를 촉구하고 시정할 것을 여러차례 권고하였으나 이에 불복, 탈퇴함으로 노회와 교회의 질서를 크게 어지럽힘. 안창기 목사, 교단에서 쫓겨난 후 사적 집단으로서 교회 이끌고 있는 모습잘못된 행동 하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상위 기관 없는 상태송파노회가 소속 목회자인 안창기 목사를 목사직에서 파면한 이유를 살펴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목사직에서 파면, 면직 됐기에 공식적으로 목사가 아니지만 안창기 씨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목사로 칭하며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교단에서 쫓겨난 그는 현재 어느 교단에도 속해 있지 않은 상태다. 말 그대로 진리의빛교회를 사적인 집단으로서 이끌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가 교단과 노회에 속해 있지 않기에 어떤 이단, 사이비적 행태를 보이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상위 기관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가운데 진리의빛교회에서 이탈한 교인들이 최근 안창기 목사에 대한 충격적 진술을 쏟아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안창기 목사가 이끄는 진리의빛교회에 다녔던 성도들로서 지금은 진리의빛교회를 탈퇴해 건전한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안창기 목사가 이단, 사이비 교주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면직공고에 나온 것처럼 안 목사 자신이 축복의 통로라고 하며, 성도들에게 예언기도를 해주면서 자신의 말대로 행하지 않으면 큰 불화가 있을 것이라고 성도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줬다고 한다. 이탈 성도인 A씨는 “당시 나도 안창기의 말에 속아 그가 하는 말들을 그대로 믿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대부분 그랬다. 안창기는 성도들의 공포심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성도들을 통제했다”며 “특히 안창기는 가족 간에도 이간질을 시켜 서로를 불신하게 하며 오직 자신에게만 충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진리의빛교회에서 탈퇴한 B씨 역시 동일한 증언을 했다. B씨는 “안창기가 나에게 교회에 출석하는 한 여학생을 잘 돌봐주라고 해놓고, 내 아내에게는 나와 그 여학생이 바람났다고 거짓말을 하며 이간질했다. 안창기의 말이라면 무조건 신뢰하던 아내였지만 고민 끝에 안창기에게 들은 말을 내게 전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비로소 깨닫게 됐다”며 “이외에도 안창기는 많은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고, 서로에게 불신을 심어주며 자신의 말만 믿도록 성도들을 미혹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안창기 목사는 도박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외국에 나가면 카지노를 방문해 도박을 일삼았고, 어떤 때는 밤새워 도박을 했다고 한다. A씨의 경우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에 영어를 하지 못하는 안창기 목사의 가이드 역할을 했는데 그는 안 목사가 도박 중독자 수준이라고 했다. 안창기 목사의 상습적 거액 도박행위에 대한 이탈 성도들의 주장은 안 목사를 면직한 송파노회에서 공고한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A씨는 카지노로 유명한 라스베가스 Luxor 호텔에 안창기 목사가 투숙했던 증거를 공개하며 상습적 거액 도박 행위에 대해 안 목사가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것은 안창기 목사가 Luxor 호텔에 15일간 투숙했던 것이 기록돼 있는 Guest Card였다. A씨에 따르면 안 목사는 성도들을 모아놓고 도박 연습을 시키며 같이 도박에 동참해 돈을 따려는 시도도 했다고 한다. 안창기 목사 “면직은 정당한 절차 따라 이뤄진 것 아니다” 주장도박 행위 한 사실 인정, 적은 액수의 도박이었다고 해명이들의 주장에 대해 안창기 목사는 어떤 입장일까? 안 목사는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노회가 자신을 면직한 것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닌 보복성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고, 도박에 대해서는 해외여행 시 적은 액수의 도박 기계를 사용해보거나 룰렛게임을 해본 정도라고 주장했다. 목사직에서 파면된 것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닌 보복성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안창기 목사의 주장에 대해 예장백석 교단은 어떤 입장인지 문의했다. 예장백석 교단은 “노회에서 목사직을 면직한 것이 잘못된 것이면 교단 재판국에 상소해 바로잡을 수 있고, 추후 해벌과 관련한 정식 절차도 밟을 수 있다. 하지만 안창기 씨는 이런 과정을 거친 바 없다”며 “교단은 송파노회의 안창기 목사 면직 결과를 그대로 받았다. 그리고 안창기 씨는 해벌된 적이 없다. 즉 그는 목사가 아닌 상태가 맞다”고 답했다. 이탈 성도들 “안창기 목사,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모습 보여” 교인의 딸에게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로 부르라고 하며 같이 자기도 이단적 행태, 성도 이간질, 도박 말고도 안창기 목사에 대한 제보 내용은 다양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안창기 목사가 어린 여자 아이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진리의빛교회를 탈퇴한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안창기 목사가 나이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같이 자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C씨는 “우리 집은 딸 아이가 두 명이다. 근데 중학생이던 내 두 딸에게 안창기가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자신의 양 옆에서 자게 했다. 당시 우리 부부는 목사였던 그를 전적으로 신뢰했기에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그때는 우리가 안창기에게 세뇌돼 있었기에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C씨를 비롯해 다른 이탈 성도들의 진술은 일치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안창기 목사는 여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관심을 끊고 다른 나이 어린 여자 아이에게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안창기 목사에게 교인의 어린 딸들과 같이 잔 사실에 대해 묻자 그는 적극적으로 면직의 부당성을 주장하던 이전 태도와 달리 이탈한 성도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안 목사는 “그분들이 그렇게 말하면 그런거죠”라고 답하며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겠다”고 답했다. 피해자 중에는 사회 저명 인사도 포함돼 있어이탈자들 “안창기의 실상 알려 다른 피해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안창기 목사는 이탈 교인들이 몇 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자가 직접 만난 제보자들만 해도 8명이나 됐다. 이들 중에는 이름만대면 누구나 알만한 저명한 인사도 있다.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그 인사는 자신의 경우 일가족은 물론 자신의 제자들까지 안창기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가족들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차차 회복해 가고 있지만 자신을 따라 교회에 출석했다가 안창기 목사로 인해 인생을 망친 제자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괴롭다고 했다. 그는 “전도유망했던 내 제자들이 안창기 목사의 말만 듣고 진로를 변경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들의 인생을 포기하게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뛰어난 재능을 펼쳐보지 못하게 된 그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안창기 목사는 이탈한 성도들의 주장에 대해 반론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탈한 성도들이 자신에 대해 주장하는 바를 그대로 기사화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이탈한 성도들은 앞으로 안창기 목사의 비리 행각에 대한 폭로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들은 “목사 면직공고에도 나와 있듯이 안창기는 이단, 사이비적 행각이 너무나 심각한 수준인데 많은 이들이 아직도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슴 아프다”면서 “그들이 안창기의 실상을 바로 알고 더 이상 피해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기독교계에 안창기의 실상을 알려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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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직 파면된 안창기, 목사 사칭 및 이단적 행태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