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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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세미나 갖고 총신대 문병호 교수와 함께 WEA 문제점 규탄
  • 문 교수 “WEA, WCC에 편승해 로마 가톨릭과 신학적 일치 추구”
  • 종교개혁의 고유한 가치 방기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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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총신대 문병호 교수와 함께 ‘제3차 WEA 대책 세미나’를 갖고 문제점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문병호 교수는 WEA가 WCC에 편승해 로마 가톨릭과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고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로 가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WEA와 교류, 협력, 가입을 일절 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마 가톨릭은 루터파와의 ‘칭의 교리에 관한 공동선언’에서 보듯이 대화나 협력이나 일치를 말하면서 자신들의 ‘개선’을 천명하지만 그들이 종교개혁을 운운하는 것은 결국 종교개혁을 부인하기 위함이고 종교개혁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함일 뿐이다. WEA는 로마 가톨릭의 이러한 구상에 철저히 꼭두각시놀음을 하고 있다”면서 “1970년대 중후반부터 WEA는 WCC와 맞서기보다 지지하는 편에 섰다. WCC가 궁할 때마다 WEA가 나서서 중간자 역할을 해왔다. 2013년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그 단적인 예다. WEA는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이 있을 때 개신교 정통을 배타주의로 매도하고 로마 가톨릭의 보편성에 손을 들어줬다. 심지어 개신교의 교리적 진술들을 로마 가톨릭의 전체 신앙 체계에 적절하게 융화시키는 일을 하자는 굴욕적인 제안을 입에 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교수는 “WEA 신학위원장이었던 토마스 슈마허는 2012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WEA와 회원 교회들은 WCC 회원 교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WCC의 헌장에 동의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갖지 않는다’라고 했고 ‘WCC 회원 교회들도 WEA의 신앙고백이 언급하는 모든 것에 동의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WEA와 WCC가 근본 교리에 있어서 부딪힘이 없다고 천명된 것”이라며 “이렇듯 WEA는 신학적 일치의 도상에 있는 로마 가톨릭을 거부하기는커녕 합리화하는 것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교수는 WEA가 종교개혁의 고유한 가치를 방기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또한 WEA가 ‘복음’이 결여된 ‘복음화’를 꾀해 ‘복음주의적 가톨릭주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WEA가 2007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와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도 비판했다. 문 교수는 “그들은 안식교가 WEA 신앙선언을 ‘완전히 받아들인다’고 선언하고, 안식교가 WEA 신앙선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단정하는데, 과연 안식교가 성경의 영감과 권위를 믿는가? 그들의 삼위일체론, 기독론, 구원론이 온전한가? 구약의 안식일을 창조뿐만 아니라 구원의 날이라고 여기는 자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처음에는 1844년에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하다가 그것이 불발되자 말을 바꿔 1844년은 주님이 하늘 성소에 들어가신 해이고 그 가운데서의 재림 전 심판이 있다는 계시를 받았다는 엘렌 화이트의 어록에 비추어 성경을 해석하는 자들과 어떻게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공존할 수 있겠는가? 어찌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예장합동 교단이 WEA 가입은 물론 교류나 협력을 거론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며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가 유치한 WEA 서울총회는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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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함동근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홍자 장로(명예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개혁주의 신학이 개신교의 기본이라고 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신학자인 문병호 교수와 함께 세미나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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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교와 공동성명 발표한 WEA, 한국교회 받아들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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